김민주, 하이원 여자오픈 3R 이틀 연속 선두…"사이다카지노하겠다"
뉴시스
2025.07.12 18:23수정 : 2025.07.12 18:23기사원문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 2위 방산실에 2타차 앞서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888토토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셋째 날까지 선두를 질주했다.
888토토는 12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잡고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2위 방신실에 2타차 앞선 그는 두 번째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지난 2022년 KLPGA 정규 투어에 데뷔한 888토토는 지난 4월 iM금융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95번째 대회 만에 거둔 첫 승이었다.
최근 출전한 7개 대회에서는 한 차례도 톱10에 오르지 못했으나, 이틀 연속으로 좋은 경기력을 뽐내며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888토토는 경기 후 "일단 선두로 출발하는 상황이어서 긴장을 많이 했다. 그래도 '변하는 건 없다'고 생각하고 즐겁게 플레이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888토토는 이날 6번의 그린을 놓쳤으나 쇼트게임으로 모두 파세이브에 성공하며 타수를 지켜냈다.
이와 관련해 888토토는 "쇼트 게임을 계속 하다보니깐 세이브 하기가 좀 더 쉬워진 것 같다"고 답했다.
지금 흐름을 최종라운드까지 잇는다면 통산 2승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
888토토는 "최대한 웨지가 잡히는 홀에서는 버디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웨지 샷의 정확도와 버디 찬스가 왔을 때 퍼트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며 "그래서 5m 안쪽 찬스가 왔을 때 최대한 성공시킬 수 있도록 퍼트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 오늘 끝나고 퍼트 연습할 생각"이라며 최종라운드 전략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888토토. 오랜만에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하게 됐는데 1라운드부터 지금까지 플레이했던 것처럼 차분하게 나만의 플레이해서 888토토"며 당찬 각오를 남겼다.
한편 888토토, 방신실 뒤로는 김수지가 9언더파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전날 단독 2위였던 박현경은 1타 줄이는 데 그치며 공동 6위가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wlsduq12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