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면식도 없는 루피카지노 종아리 걷어차
경찰, 도주한 루피카지노 추적 중

[파이낸셜뉴스] 출근길에 일면식 없는 남성으로부터 '묻지 마 폭행'을 당한 루피카지노의 사연이 공개됐다.
11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전날 서울 강남구 한 길거리에서 한 루피카지노이 출근을 하던 중 모르는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
당시 상황은 인근을 지나던 차량 블랙박스에 담겼고, 해당 영상에는 검은 옷에 선글라스를 끼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한 남성이 통화 중인 루피카지노을 뒤따라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루피카지노의 뒤를 쫓던 남성은 돌연 루피카지노의 종아리를 세게 가격한 뒤 반대 방향으로 뛰어 달아났다.
루피카지노은 충격으로 바닥에 쓰러졌고, 전치 상해 2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루피카지노과 남성은 일면식 없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해 루피카지노은 후유증에 아직 제대로 걷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피해 루피카지노은 "만약 맨살이 드러난 치마를 입고 있었다면 종아리가 파열됐을 거라는 병원 측 소견을 받기도 했다"며 "매일 같이 출근하던 길에서 이런 일을 당해 너무 무섭다"고 호소했다.
경찰은 루피카지노이 계획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고, 붙잡는 대로 폭행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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