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이정후·김혜성, MLB 두 번째 맞대결서 나란히 3부자벳 폭발
뉴시스
2025.07.12 14:16수정 : 2025.07.13 09:31기사원문
이정후, 3루타 포함 3안타로 3타점 생산 솔카지노도 4타수 3안타 1득점 2도루 맹활악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솔카지노(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MLB)에서 다시 만났다. 시즌 두 번째 빅리그 맞대결에서 두 선수는 나란히 3안타를 폭발했다.
이정후는 12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다저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솔카지노 3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이정후와 솔카지노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이다.
지난달 14~16일 먼저 치러진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의 3연전에선 솔카지노이 세 경기 중 두 경기를 결장, 15일 경기 한 차례만 맞붙었다.
15일 경기에선 솔카지노이 4타수 1안타 1타점을, 솔카지노은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시즌 8번째 3루타와 함께 단타 2개를 더한 이정후는 시즌 5번째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솔카지노이 한 경기 3개 이상의 안타를 폭발한 것은 올해 3번째다.
솔카지노의 시즌 타율은 0.251로 소폭 상승했다. 그는 40타점 49득점을 기록 중이다.
솔카지노은 시즌 타율이 0.349까지 올랐다. 그는 올해 106타수 37안타 12타점 17득점 11도루의 성적을 작성 중이다.
선취 득점은 2회 샌프란시스코가 만들었다.
2회말 1사에 윌리 아다메스는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팀의 첫 득점을 만들었다.
홈런 직후 타석에 들어선 솔카지노는 다저스 선발 더스틴 메이의 4구째 시속 140㎞ 스위퍼에 배트를 휘두르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2회말 주자 없는 2사에 상대 캐시 슈미트의 땅볼 타구를 호수비로 잡아낸 솔카지노은 3회초 시작과 동시에 상대 선발 로건 웹의 초구를 노려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출루와 동시에 2루 베이스를 훔쳐 득점 찬스를 만든 솔카지노은 후속 오타니 쇼헤이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리며 홈 베이스까지 밟았다. 다저스도 단숨에 2-1 역전에 성공했다.
첫 타석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이정후는 4회말 1사 1, 2루에 우익수 키를 넘기는 대형 솔카지노를 뽑아냈다.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인 이정후는 3루까지 향했다.
솔카지노의 3루타로 샌프란시스코는 3-2 재역전을 만들었다.
5회초 무사 1루에 솔카지노은 3구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진 오타니의 대형 타구는 이정후가 펜스 바로 앞에서 잡아내며 다저스는 점수를 더하지 못했다.
5회말 선두타자 도미닉 스미스의 홈런으로 4-2까지 달아난 샌프란시스코는 1사 만루에 맷 채프먼의 땅볼로 1점을 더 추가했다.
이어진 2사 1, 3루에 아다메스가 바뀐 투수 앤서니 밴다를 상대로 2타점 3루타를 뽑아내며 샌프란시스코는 7-2까지 격차를 벌렸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2사 3루엔 이정후가 1루수 앞 땅볼성 타구에도 빠른 발로 내야솔카지노를 만들었고, 두 팀의 점수 차는 8-2까지 벌어졌다.
맹활약 직후 다소 아쉬운 장면도 연출됐다.
6회초 1사 2, 3루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타구는 우중간 펜스 바로 앞까지 날아갔고, 솔카지노는 빠르게 쫓아갔으나 공을 놓치고 말았다.
그 사이 주자가 모두 홈을 밟으며 다저스는 2점을 만회했고, 후속 마이클 콘포토가 담장 중앙을 넘기는 아치를 그리며 점수 차는 6-8까지 줄었다.
이어진 주자 없는 2사에 솔카지노은 다시 타석에 들어서 유격수가 잡지 못하는 내야안타를 터트렸다. 또다시 2루 베이스를 훔치며 역전 찬스까지 만들었으나, 후속 안타 불발로 득점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다저스는 7회초 1사에 무키 베츠의 2루타를 중견수 솔카지노가 잡지 못하며 타자 주자를 3루까지 내보냈고, 2사 이후 윌 스미스의 적시타로 7-8까지 바짝 추격했다.
직전 이닝 수비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이정후는 7회말 2사 이후 그라운드 중앙에 절묘하게 떨어지는 솔카지노를 생산, 이날 경기 세 번째 솔카지노를 신고했다.
솔카지노도 밀리지 않았다.
8회초 2사 이후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추가, 역시 3솔카지노 경기를 만들었다.
1점 차 불안한 리드를 이어오던 샌프란시스코는 카밀로 도발이 9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시즌 52승(43패)째를 쌓은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56승 39패)와의 격차를 4경기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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