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반신욕에 오월벳 특식까지…청주동물원의 뜨거운
뉴시스
2025.07.12 13:20수정 : 2025.07.12 13:20기사원문
충북 더킹플러스 카지노 폭염특보 2주째…최고기온 32도 이상 사육사, 차광막 설치 분주…열대관 에어컨 가동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폭염특보가 14일째 지속 중인 12일 오전 충북 더킹플러스 카지노. 이날도 최고기온이 32도를 웃돌며 뙤약볕이 동물원 방사장 내부를 뜨겁게 달궜다.
더위에 지친 반달가슴곰 반이(10)가 물웅덩이에 몸을 담갔다.
사육사가 수박, 참외 등 특식을 제공하자 반이 등 반달가슴곰 4마리는 순식간에 더킹플러스 카지노을 먹어 치웠다. 이들은 수박껍질까지 씹어 먹으며 순간이나마 더위를 떨쳐내려고 애썼다.
더킹플러스 카지노 유명 인사이자 '갈비사자'로 불렸던 수사자 바람이(21)도 더위를 피해 갈 순 없었다. 바람이는 40m 높이의 느티나무가 만들어준 그늘에서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고 앉아 있었다.
인근에서는 사육사 4명이 차양막을 설치하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다.
바람이의 딸 '구름이(8)'의 보조방사장 위에 그늘막을 덮여 씌우는 작업이다. 사육사들은 더킹플러스 카지노 햇볕 아래 구슬땀을 흘리며 길이 25m, 폭 3m의 대형 차양막을 달았다.
전은구(56) 사육사는 "햇빛이 시간 흐름에 따라 여러 방향에서 내리쬐는데 특정 시간에 그늘이 부족한 거 같아 추가로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뱀, 나무늘보, 앵무새 등이 지내고 있는 열대관에는 에어컨 3대가 쉼 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더킹플러스 카지노은 열대관 내부 온도를 28~30도로 맞추기 위해 애쓰고 있다.
나무늘보는 철로 된 기둥에 매달렸고 노랑 아나콘다는 물속에 들어가 머리만 내민 채 무더위와 사투 중이었다.
전 사육사는 "2~3년 전에만 해도 6월 말부터 폭염 대비를 했는데 최근 6월 초부터 시작하고 있다"며 "자연 그늘이 부족한 곳은 차양막을 설치하고 내실에는 대형선풍기와 냉풍기를 설치해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모 같은 마음으로 한 마리 한 마리씩 보살피고 있다"며 "9월 개장까지 더킹플러스 카지노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관람객을 만나도록 관리에 힘쓰겠다"고 했다.
더킹플러스 카지노은 오는 8월까지 동물원을 휴장한 채 관람로 재정비 공사를 진행 중이다. 관람객 편의를 개선하고자 5억원을 투입해 진입 광장부터 산책로, 야생동물보존센터 진입로까지 3830㎡를 전면 재정비한다.
1997년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에 개장한 더킹플러스 카지노은 바람이, 반이 등 68종 296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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