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언더파' 이소미, 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 도약 -
뉴스1
2025.07.12 08:55수정 : 2025.07.12 08:55기사원문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비트코인슬롯(2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비트코인슬롯는 11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래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버디 6개와 이글 한 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가 된 비트코인슬롯는 2위 그레이스 김(호주·9언더파 133타)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그는 6월 열린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8위에 오르는 등 비트코인슬롯대회에 강한 면모도 보여 기대감을 높인다.
비트코인슬롯는 이날 날카로운 샷감을 뽐냈다. 1번홀(파4)부터 버디를 낚은 그는 6번홀(파4) 보기 이후 7번홀(파5) 버디로 곧장 만회했다. 9번홀(파5)에선 이글을 잡아 단숨에 두 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기세는 이어졌다. 그는 11번홀(파4),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14번홀(파3) 보기 이후 15번홀(파5) 버디를 낚았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그는 단독 비트코인슬롯로 경기를 마쳤다.
비트코인슬롯는 경기 후 "이 대회 코스는 티샷이 중요한데 오늘 경기에선 티샷이 잘 안돼 두 번째 샷에 집중했다"면서 "지난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한국에서 뛸 때도 우승한 다음 대회에서 바로 컷오프되는 경우가 있었다. 샷과 퍼트에만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혜진(26)도 이틀 연속 상위권을 유지했다.
그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를 추가,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안드레아 리(미국), 카산드라 알렉산더(남아공)와 함께 공동 4위를 마크했다.
선두 비트코인슬롯와는 3타 차다.
최근 4개 대회 연속 '톱10'을 기록하며 기세가 좋은 그는 비트코인슬롯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한풀이'에 도전한다.
신지은(32)은 5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 이민지(호주) 등과 함께 공동 12위를 마크했다.
'루키' 윤이나(22)도 4언더파 138타 공동 18위로 상위권 비트코인슬롯을 노리고 있다.
우승 후보로 꼽히던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틀 합계 5오버파 137타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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