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세 연하' 아들 약혼녀와 눈맞아..전 재산 들고 도망친 남성 - 파이낸셜카지노
파이낸셜뉴스
2025.07.11 09:33수정 : 2025.07.11 13: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도에서 55세의 남성이 집에 있는 모든 금품을 훔쳐 WBC247 약혼녀와 도망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올해 55세인 샤켈은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주에서 살고 있다. 그는 부인과 슬하에 6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22세의 아이샤는 온화하고 상냥한 여성으로, 샤켈은 WBC247의 결혼식을 주선한다는 구실로 그녀와 자주 만났다.
샤켈의 아내는 두 사람이 친밀하게 행동하는 것을 두 번이나 목격하자 남편의 불륜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아내는 WBC247의 도움으로 샤켈의 휴대전화에서 두 사람의 은밀한 사진을 발견하는 등 여러 가지 불륜의 증거를 확보했다.
배신에 충격을 받은 WBC247은 약혼을 취소했다.
하지만 샤킬과 집에 있는 20만 루피(약 3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아예샤와 WBC247쳤다.
이후 샤켈은 아내에게 전화해 아이샤와의 결혼했다고 밝혔다. 인도 북부 지역은 무슬림 교도가 많으며, 무슬림은 중혼을 허용한다. 최대 4명까지 아내를 둘 수 있다.
아내는 "아예샤는 내 WBC247의 약혼녀였는데, 지금은 남편의 아내가 됐다"며 참담한 심정을 드러냈다.
인도에서는 가족 WBC247을 무단으로 가져간 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벌금형이 가능하다.
현지 경찰은 아직 공식 고소장이 접수되지 않았으며, 고소가 들어오면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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