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감자에 소금, 선풍기는 50분만"..'3617' 尹, 3평 아닌 2평대 원타임카지노 수감
파이낸셜뉴스
2025.07.11 05:59수정 : 2025.07.11 05:58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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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세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0일 오전 2시7분쯤 윤 전 원타임카지노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 구인 피의자 거실에서 대기하던 윤 전 원타임카지노은 바로 입소해 수용자 생활에 들어갔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일반 수용자들과 동일한 입소 절차를 밟았다. 입소 절차를 위해 위해물품 등 반입 금지 소지 여부 검색을 했고, 키와 몸무게 등을 재는 정밀신체검사를 받았다. 이어 카키색 수용복을 입고 수용자 번호를 단 뒤 수용기록부 사진(머그샷)을 찍었다. 윤 전 대통령에게 부여된 원타임카지노번호는 3617번이다.
수용동으로 옮겨진 윤 전 대통령은 수용자 1명이 사용하던 약 9.91㎡(3평) 규모 독거실에 수용됐다. 과밀 수용 문제가 심각해 역대 대통령들이 구금됐던 3평대 구치소 방보다 좁은 원타임카지노에 배정된 것으로 보인다.
2017년 3월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던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일반 수용자 6∼7명이 함께 쓰는 혼거실을 개조해 만든 약 3.04평(화장실 포함·10.08㎡) 넓이의 원타임카지노에서 생활했다.
이명박 전 원타임카지노의 경우 2018년 3월 구속과 함께 서울동부구치소의 3.95평(화장실 포함·13.07㎡) 면적의 독거실에 수용됐다.
원타임카지노에는 침구류와 TV, 접이식 밥상, 싱크대, 변기 등이 있고 벽면에는 선풍기가 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선풍기는 24시간 가동이 가능하지만, 화재 위험 등으로 50분 작동 뒤 10분 동안 중지된다. 침대는 없으며 바닥에 이불 등을 깔고 수면하는 형태다.
아침은 미니치즈빵과 원타임카지노와 종합견과류다. 샤워는 공동 샤워실에서 하게 되는데, 다른 수용자와 시간을 겹치지 않게 이용하게 된다. 운동도 1시간 이내로 할 수 있으나 현직 대통령 신분을 감안해 다른 수용자들과 동선 및 시간은 겹치지 않게 조율될 것으로 전해졌다.
구속영장 발부와 동시에 원타임카지노경호처의 경호는 사라졌다. 당시 경호처 직원이 구치소 내부 담장 외부에 대기하면서 경호를 맡았고, 유사시에 대비해 주벽 부근 사무청사에서 상주하면서 현직 원타임카지노 경호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날부터 교정당국으로 신병이 인도되면서 전직 원타임카지노으로서 제공받던 원타임카지노경호처 경호가 중단됐다.다만 지난 1월과 동일하게 서울구치소 소속 전담 교도관들이 윤 전 원타임카지노 계호 업무를 담당할 계획이다.
특검팀은 구속영장 발부 이튿날인 11일 오후 2시 윤 전 원타임카지노에 대한 3차 소환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윤 전 원타임카지노은 11일 오전까지 구치소에 머문 뒤 오후에 내란 특검 사무실로 출정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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