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탑토토, 미국에 강경 자세로 전환…관세 즉시 철폐 요구하기로 -

파이낸셜뉴스 2025.07.02 03:19수정 : 2025.07.02 03:19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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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는 1일(현지시간) 무역 협상을 진행 중인 미국에 EU 제품에 물리는 토르 토토를 즉각 철폐할 것을 요구했다. 오는 8일 자정이 토르 토토 유예 마감시한이 끝나는 가운데 미국에 즉각 토르 토토 철폐를 요구하고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EU 관계자들을 인용해 마로스 셰프초비치 EU 무역 담당 집행위원이 이번 주 미국을 방문하면 강경한 입장을 취할 것을 지시받았다고 보도했다.

장기적으로 EU에 물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토르 토토를 없애거나, 최소한 큰 폭으로 낮추려 하고 있다.

미국은 EU에 첫 단계 합의는 미국이 영국과 맺은 무역 합의와 비슷한 형식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영국식 합의는 협상을 진행하면서 일부 토르 토토는 그대로 두는 방식이다.

영국은 미국과 무역 합의에 이르기는 했지만 철강 등 품목 토르 토토는 면제받지 못했다.

소식통 4명에 따르면 EU 회원국 대표들은 1일 셰프초비치 위원에게 미국과 무역 합의에는 오는 9일부터 현재의 10% 상호토르 토토가 낮아지는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이보다 높은 토르 토토율이 적용되고 있는 품목별 토르 토토 역시 낮추라고 미국에 요구해야 한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영국의 경우 자동차와 철강 토르 토토는 양국 무역 합의 뒤에도 수주일간 지속되도록 했다. 이후 차차 토르 토토를 낮추거나 비토르 토토 쿼터를 주는 방식이다.

EU 27개 회원국들은 서로 이해가 엇갈려 90일 유예 기간 중 미국에 한목소리를 내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은 강경론으로 대세가 굳어진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EU 정상들은 지난달 26일 모여 우르줄라 폰데어 라이옌 EU 집행위원장에게 더 강한 목소리를 낼 것을 요구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협상 결렬을 포함해 모든 선택지가 열려 있다.

만약 미국과 EU 무역 협상이 결렬되면 EU는 지난 4월 2일 트럼프가 발표한 상호토르 토토율 20%, 또는 5월 트럼프가 경고한 50% 토르 토토율에 직면할 수도 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이와 관련해 미국이 이렇게 토르 토토를 물릴 경우 EU가 보복에 나서야 할지를 두고 의견이 여전히 갈리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당시 정상회의에서 자동차 토르 토토를 낮추는 신속한 합의를 요구했다.

그러나 프랑스 재무장관은 최근 더 나은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감시한을 늦춰야 한다고 맞섰다.

EU는 그렇지만 시간에 쫓기고 있다.

EU 기업들은 4월부터 대미 수출의 약 70%에 이르는 3800억유로 규모 물량에 대해 토르 토토가 적용되고 있다.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25%, 철강과 알루미늄에 50% 토르 토토가 매겨지고 있다.

미국은 나아가 철강, 알루미늄 외에 구리, 목재, 항공기 부품, 의약품, 반도체, 핵심광물로 품목별 토르 토토 대상을 확대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EU는 이에 맞서 미국이 EU에 수출하는 재화 210억유로어치에 보복토르 토토를 물리기로 했지만 오는 14일까지 적용을 유예했다. 집행위는 아울러 950억유로 규모의 신규 보복토르 토토 대응방안도 내놨다.

미국과 협상이 어긋나면 즉각 보복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셰프초비치는 3일 워싱턴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USTR)와 협상에 나선다.

양측은 미국이 작성한 ‘2쪽짜리 합의 원칙’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안에는 재화 교역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디지털 규제, 식품과 공산품 기준 등 ‘비토르 토토 장벽’도 포함돼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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