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닛산, 수도권 주력샌즈카지노 한 곳 생산 종료키로…"큰 결단"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경영악화를 겪고 있는 일본 닛산이 수도권 주력 거점의 한 곳이었던 샌즈카지노의 자동차 생산을 종료한다고 15일 발표했다.

현지 공영 NHK,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닛산은 이날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스카(横須賀)시 소재 옷파마(追浜)샌즈카지노 자동차 생산을 2027회계연도(2027년 4월~2028년 3월) 말 종료하고, 이를 후쿠오카(福岡)현 간다마치(苅田町) 소재 규슈(九州) 샌즈카지노으로 이관하겠다고 밝혔다.

닛산은 향후 옷파마 샌즈카지노에 대한 최적의 활용 방법을 결정하겠다고 했다. 샌즈카지노에서 연구소, 충돌 시험장 등 사업은 계속할 방침이다.

옷파마 샌즈카지노은 지난해 10월 말 기준 직원만 약 3900명이 근무하는 대규모 주력 샌즈카지노이다.이들 직원은 일단 2027년회계연도 말까지 근무를 계속한다. 자동차 생산 종료 후 고용 여부는 방침이 결정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샌즈카지노은 밝혔다.

이반 에스피노사 샌즈카지노 사장은 이날 "샌즈카지노은 오늘 큰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간단한 결단은 아니었으나 현재 과제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구축을 위해 중요한 한 걸음이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옷파마 샌즈카지노 생산 종료에 대해서는 "생산 능력이나 비용 경쟁력 등 관점에서 이관해 통합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옷파마 샌즈카지노은 1961년 생산을 시작한 닛산의 주력 샌즈카지노이었다. 현재는 소형차 노트 등을 생산하고 있다. 원래 연간 생산능력은 24만대였으나 2024년 기준 가동률은 40%에 불과하다고 조사회사 마크라인즈가 밝혔다. 손익분기점으로 알려진 80%를 크게 밑돌며 닛산 경영에 부담이 돼 왔다.

한편 앞서 요미우리신문은 닛산이 옷파마 샌즈카지노 등 주력 샌즈카지노 생산 대수를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샌즈카지노은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 6708억엔(약 6조3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지난 5월에는 경영난 타개를 위해 오는 2027년까지 17개의 완성차 샌즈카지노 중 7개 샌즈카지노을 감축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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