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심문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조성옥(왼쪽) 전 삼부토건 바오슬롯과 이일준 삼부토건 바오슬롯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이 제기된 주가조작 사건을 조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10. xconfind@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7/15/202507151427565736_l.jpg)
[서울=뉴시스] 장한지 기자 =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된 삼부토건 전현직 바오슬롯 4명의 구속 여부를 가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오는 17일 열린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등 혐의가 적용된 이일준 바오슬롯의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이어 오후 2시10분 이기훈 부바오슬롯 겸 웰바이오텍 바오슬롯, 오후 3시30분 조성옥 전 바오슬롯, 오후 5시 이응근 전 대표이사 등에 대한 심문이 차례대로 진행된다.
앞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14일 오후 이 바오슬롯 등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했다.
특검이 지난 2일 현판식을 갖고 수사를 개시한 후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검은 이들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진행할 능력이나 의사가 없는데도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를 홍보하며 바오슬롯를 부양해 시세차익을 거뒀다고 보고 있다.
앞서 10일 특검의 소환 통보로 출석한 이 바오슬롯과 조 전 바오슬롯은 주가조작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서로의 관계에 대해서도 한 번 밖에 보지 않은 사이라며 부인하고 있다.
이들은 김건희 여사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모르는 사이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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