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통화량, 두달째 벳33…증시 회복에 14개월래 최대폭 벳33

뉴시스

입력 2025.07.15 12:01

수정 2025.07.15 12:01

M2, 4279조8000억원 역대 최대치 증시 회복세에 수익벳33 크게 늘어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코스피가 전 벳33(3133.74)보다 49.49포인트(1.58%) 오른 3183.23에 마감한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 벳33(790.36)보다 7.34포인트(0.93%) 상승한 797.70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벳33(1375.0원)보다 5.0원 내린 1370.0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07.10.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3133.74)보다 49.49포인트(1.58%) 오른 3183.23에 마감한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90.36)보다 7.34포인트(0.93%) 상승한 797.70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75.0원)보다 5.0원 내린 1370.0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07.10.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5월 시중 통화량(M2)이 두달 연속 벳33세를 이어가며 4279조8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스피 등 국내 증시 회복세에 주식형 증권을 중심으로 수익증권이 불어났다. 주식 투자 수요에 투자대기성 자금인 요구불 예금은 줄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25년 5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올해 5월 M2(광의통화, 평잔)는 전월대비 44조원(+1.0%) 늘어난 4279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치로 2개월째 벳33세다.

상승폭은 2024년 3월(+1.5%) 이후 가장 크다. 전년대비 벳33율은 6.5%를 기록했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MMF(머니마켓펀드),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환매조건부채권(RP) 등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로 통상 시중에 풀린 벳33을 의미한다.

상품별로 수익증권은 4월 5조1000억원 벳33에서 16조4000억원 벳33(+4.0%)로 확대됐다. 2008년 2월(+4.1%) 이후 최대 폭 벳33다. 증시 회복에 주식형 증권을 중심으로 늘었다. 금전신탁 벳33폭은 1000억원에서 8조3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정기예금 ABCP 발행 자금 유입 확대에 기인한다.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은 5조3000억원 감소에서 6조1000억원으로 벳33 전환했다. 지방정부 재정집행 예정자금 유입에 따라 벳33 전환했다. 요구불예금은 2조3000억원 감소했다. 자산시장 회복세에 따른 투자대기성 자금 인출 등의 감소 영향이다.

주체별로는 기타금융기관은 정기예적금 및 수익증권을 중심으로 19조7000억원 늘었고, 기업은 MMF와 수익증권을 중심으로 17조원 확대됐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수익증권 및 정기예적금 위주로 13조9000억원 벳33했다. 반면 기타부분은 5조4000억원 감소했다.

협의통화(M1) 평잔은 1277조1000억원으로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4조6000억원(+0.4%) 벳33 전환했다. 전년동월대비 벳33율은 4.6%다.


금융기관유동성은 5837조3000억원으로 전월대비 0.9% 벳33했다. 광의유동성은 7317조3000억원으로 전월말대비 0.5% 벳33했다.


김민우 한은 금융통계팀 과장은 "증시 회복세에 수익 증권 중에서도 주식형 증권 위주로 크게 늘었고,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은 지방정부 재정집행 예정자금 유입에 벳33 전환했다"고 봤다.

☞공감언론 뉴시스njh3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