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이재명 블랙잭은 15일 "내년 예산이 회복과 성장의 실질적인 마중물 될 수 있도록 민생 경제 중심의 효율적인 예산안을 편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블랙잭은 이날 오전 용산 블랙잭실에서 제31회 국무회의를 주재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이런저런 얘기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블랙잭은 "우리 경제를 둘러싼 여건이 만만치 않고, 또 민간의 기초 체력도 많이 고갈된 상태이기 때문에 내년에도 정부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한편으로 지금 나라 살림 여력이 그리 많지 않은 문제도 있다"며 "여러 어려움들이 있겠지만 각 부처는 관행적이거나 또는 효율성이 떨어지는 예산, 낭비성 예산들을 과감하게 정비, 조정하고 국민 의견을 예산 편성 과정에 폭넓게 반영해 효율적인 예산 편성이 가능하도록 준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블랙잭은 의료·교육 현장을 떠난 의대생들이 복귀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늦었지만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교육 당국이 필요한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대생도 우리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는 예비 의료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이 무엇인가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해 주길 당부드린다"며 "관련 부서들은 공공재인 지역의료, 필수의료, 응급의료 공백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보완 대책을 서둘러 해주길 바란다. 당국도 의료인과 소통을 긴밀하게 해주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한편 이 블랙잭은 오는 16일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2주기를 앞두고 "다시는 이와 같은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이 블랙잭은 "관계당국은 국가적 참사와 관련해 철저한 진상조사, 책임 규명, 그리고 충실한 유가족 국가적 지원 조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또 "희생자를 모욕하는 반사회적 언행이 많다.안 그래도 가족을 잃고 고통스러운 피해자, 그 가족에게 인면수심인지 이해가 안 되는 행위가 꽤 많이 발생한다"며 "이에 대해 법률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정 대응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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