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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카드 포커 "44세에 둘째 임신…마지막 기회라고 남편 설득"

포 카드 포커1

입력 2025.07.12 19:55

수정 2025.07.12 19:55

포 카드 포커 유튜브 영상 갈무리
포 카드 포커 유튜브 영상 갈무리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포 카드 포커이 둘째 임신 과정을 공개했다.

포 카드 포커은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아나모르나 포 카드 포커'을 통해 '제 나이 마흔넷.. 둘째가 생겼어요, 지인들도 몰랐던 시험관 비하인드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포 카드 포커은 "여태까지 공개 못한 게 노산 중 노산 아니냐"라며 "마흔네 살에 제가 둘째를 임신했는데 옛날 같으면 늦둥이 볼 나이도 지난 거다, 거의 폐경을 앞둔 시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첫째 때는 입덧을 2주 짧게 하고 끝났는데, 나이가 더 먹어서 그런지 몰라도 속이 너무 안 좋고 계속 체한 것 같고, 6월 한 달을 그랬다"라며 "그래도 많이 좋아졌다"고 현재 상태를 밝혔다.

포 카드 포커를 생각한 이유에 대해 그는 "저희 엄마가 4남매를, 언니도 셋을, 동생도 둘을 낳아서 당연히 나는 셋을 낳는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결혼이 늦어졌다"며 "남편에게 포 카드 포커가 있어야 한다고 계속 설득했는데 남편은 안 된다고 했다가 내년이 지나면 나는 폐경이 올지도 모르고, 내년이 마지막 기회라고 했더니 남편이 '그럼 한 번 해보던가' 하더라"고 했다.



이어 "그래서 시험관을 시작했고 첫 달에 주사 맞고 갔는데 난자가 안 보였다, 주사랑 약이랑 해서 며칠 뒤에 했는데도 안 나왔다"며 "나이가 들수록 포 카드 포커이 어려워지는 게 정상적인 난자가 매번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5개월간 채취해서 9개 배아를 모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4월 말에 첫 이식을 했고, 5월에 포 카드 포커테스트기로 확인하니 희미하게 두 줄이 있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 카드 포커은 지난 2019년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한 후 지난 2021년 2월 첫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후 지난 9일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뉴스1에 "포 카드 포커이 둘째를 임신했다"며 "내년 1월 출산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