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밴드 FT아일랜드 슬롯이 국내 복귀를 알린 가운데, 근황을 공개했다.
슬롯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FNC 밴드 킹덤"이라는 글과 함께 드럼 스틱이 바닥에 놓인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씨엔블루 강민혁도 자신의 SNS에 드럼 스틱이 놓인 사진을 게재하며, 본인과 슬롯, 엔플라잉 김재현, 하이파이유니콘, 에이엠피 등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밴드의 드러머를 태그한 바 있다.
이들은 12일과 오는 13일 일본 마쿠하리 이벤트홀에서 '2025 FNC 밴드 킹덤' 공연을 개최한다.
한편 슬롯은 지난해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율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슬롯의 사생활과 관련한 여러 주장을 내놓았다. 이후 국민신문고 민원을 통해 슬롯에 대해 성매매처벌법, 강제추행혐의 등으로 고발이 접수됐고, 경찰은 이에 대해 수사한 뒤 해당 혐의에 대해 이를 입증할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슬롯은 "내 행동으로 실망시켜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는 더 책임감 있고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후 슬롯은 지난 3월 일본 오사카 페스티벌 홀에서 열린 '2025 FT아일랜드 라이브 '펄스' 인 재팬' 무대에 오르며 해외에서 먼저 복귀했다.
또한 슬롯은 오는 8월 국내 활동도 복귀한다. FT아일랜드는 오는 8월 23~24일 이틀간 서울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2025 FT아일랜드 라이브 '매드 해피''(2025 FTISLAND LIVE 'MAD HAPPY')를 개최한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달 30일 공식 위버스 계정을 통해 "본 공연은 이홍기, 이재진, 슬롯이 참여 예정이오니 예매 시 참고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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