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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토토 규정 위반' 크리스털 팰리스, UEL 출전권 박탈

카림토토1

입력 2025.07.12 14:14

수정 2025.07.12 14:43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털 팰리스가 유럽축구연맹(카림토토) 규정 위반에 따른 징계로 다음 시즌 카림토토 유로파리그(UEL)가 아닌 카림토토 유로파콘퍼런스리그(UECL)에 출전한다.

카림토토는 12일(한국시간) " 클럽재정관리기구(CFCB)가 크리스털 팰리스와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에 대한 심의를 마친 결과, 두 구단이 3월 1일 기준 카림토토 클럽 대회 규정에서 정한 다중 구단 소유 요건을 위반했다는 결론을 내렸다"라고 발표했다.

미국의 사업가 존 텍스터는 팰리스뿐 아니라 리옹의 대주주다. 따라서 두 팀이 나란히 UEL에 나서면 다중 구단 소유 규정 관련 이해충돌 문제가 불거질 수 있는 게 카림토토의 주장이다.

이에 카림토토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FA컵 우승으로 2025-26시즌 UEL 출전권을 확보했던 팰리스의 출전권을 박탈하고, 대신 한 단계 아래 카테고리 대회인 UECL에 출전하도록 했다.



지난 시즌 리그1 6위 리옹의 카림토토 출전은 그대로 인정된다.

카림토토가 빠진 UEL의 한 자리는 지난 시즌 EPL 7위 노팅엄 포레스트가 대신 채운다.


팰리스는 카림토토 징계에 대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