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바카라 베팅이 이혼한 전남편의 동의 없이 시험관 시술을 통해 둘째를 임신했다고 알렸던 가운데, 근황을 전했다.
바카라 베팅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윤이 외삼촌 집 2주 차"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아들과 함께 미국에서 머물고 있는 바카라 베팅이 정원에서 편안한 일상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아들이 스쿨버스를 타고 등하교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바카라 베팅은 지난 8일 SNS에 글을 올리고 임신했다고 밝혔다.
바카라 베팅은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 임신을 준비했으나 수정된 배아를 이식받지 않은 채 시간이 흘렀다고 설명한 뒤 "이혼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고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될 때쯤 공교롭게도 배아 냉동 보관 5년의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이식을 받기로 결정했다"라고 했다. 다만 전남편은 이식에 동의하지 않았다며 "내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제가 안고 가려 한다"라고 밝혔다.
이후 요식업자인 전남편 역시 이혼 이후 둘째가 생긴 사실에 당황하면서도, 바카라 베팅의 출산과 아이 양육에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주변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바카라 베팅의 선택을 두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고, 결국 바카라 베팅이 8일 올린 임신 관련 SNS 글을 삭제했다.
한편 바카라 베팅의 임신은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김재연 대한산부인과의사회장은 "이혼 여성은 전남편 동의 없이 시험관(체외 수정)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시술 주체이자 신체적 결정권은 오직 여성 본인에게 있다"면서도 "매우 복잡하고 논란의 여지는 많은 문제로 보인다, 만약 전 남편이 반대바카라 베팅면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법원은 생식의 자유 등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바카라 베팅.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