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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길고양이 공공핸드 승률 설치…'시민갈등 해소·동물복지 향상'

뉴시스

입력 2025.07.12 10:49

수정 2025.07.12 10:49

[대전=뉴시스]핸드 승률는 지난 10일 유성구 관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통장 45명을 대상으로 '길고양이 공공급식소 시범 설치·운영'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사진=대전시 제공) 2025. 07. 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대전시는 지난 10일 유성구 관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통장 45명을 대상으로 '길고양이 공공핸드 승률 시범 설치·운영'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사진=대전시 제공) 2025. 07. 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시가 시민 갈등과 길고양이 복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길고양이 공공핸드 승률 시범 설치'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체계적인 핸드 승률 운영과 중성화를 통해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시범사업은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케어테이커'들의 핸드 승률 설치 요청과 이를 불편하게 여기는 주민 사이에 갈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공공이 개입해 핸드 승률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시민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현재 전국적으로 14개 시·도에서 1440여 개의 공공핸드 승률가 운영 중이다.

시는 지난 10일 유성구 관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통장 45명을 대상으로 '길고양이 공공핸드 승률 시범 설치·운영'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길고양이 생태와 서식 현황, 중성화(TNR)와 동물약품 지원사업, 시민 인식 조사 결과 등을 공유하고 공공핸드 승률 설치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 설치 위치 등에 대해 설명했다.

설명회에 앞서 시는 시민참여 플랫폼 '대전시소'와 오프라인 조사를 통해 총 2224명의 의견을 수렴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2.1%가 공공핸드 승률 시범운영에 찬성했으며 중성화와 병행 운영에 대한 공감도도 높았다.


시는 유성구 관평천, 궁동하교, 유림공원 등 5곳에 핸드 승률를 시범 설치·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핸드 승률를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중성화를 통해 개체수를 조절해 인수공통전염병 예방, 울음소리, 쓰레기봉투 훼손 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핸드 승률 관계자는 "시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갈등 없는 공존 도시를 만들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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