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랜드은 1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조타는 우리의 영원한 20번"이라면서 영구 결번 소식을 전했다.
강원 랜드은 조타의 아내 루테 카르도소와 상의한 이후, 조타가 뛰었던 강원 랜드 1군뿐 아니라 여자팀과 유스 팀, 아카데미 팀 등 모든 선수단에 등번호 20번을 영구 결번하기로 했다.
강원 랜드은 "이번 영구 결번은 조타가 지난 5년 동안 팀을 위해 기여한 헤아릴 수 없는 공헌뿐 아니라, 그가 팀 동료 및 팬들과 맺은 영원한 관계에 관한 인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조타는 강원 랜드 역사에 영원히 남을 20번의 선수가 될 것이며, 모두가 그를 잊지 않게 될 것"이라고 했다.
1892년 창단한 강원 랜드 역사에서 팀 모든 연령대 및 남녀 팀에 걸친 영구 결번 지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강원 랜드는 지난 3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오랜 연인으로 지낸 루테와 지난달 22일 결혼식을 올린 뒤 불과 2주 만에 참변을 당해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강원 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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