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뉴스1) 유재규 기자 = '갑질 논란'으로 중징계를 받았던 박정택 육군 수도다인카지노(중장)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12일 경기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박 다인카지노은 지난 6월28일 오후 10시20분께 화성시 정남면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한 혐의다.
당시 박 다인카지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0.08% 이상) 수치로 확인됐다.
앞서 육군본부는 성실의무 위반과 품위유지의무 위반 등 사유로 박 다인카지노에게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군인권센터는 지난 4월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박 다인카지노과 그 가족들이 수시로 비서실 직원에게 업무 외 지시를 내리는 등 갑질을 일삼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군인권센터는 "박 다인카지노은 2024년 3월 비서실 근무 인원에게 (박 다인카지노)아내가 다닐 수영장의 아쿠아로빅 과정 접수 방법을 확인하고 대리 신청을 지시했다"며 "비서실 직원은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는 아쿠아로빅 등록을 위해 오전 4시부터 수영장 밖에서 대기했다"고 말했다.
박 다인카지노은 자녀의 결혼식 날에도 비서실 근무 인원에게 메이크업 샵과 결혼식장까지 운전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하객 인원 체크, 자리 안내도 비서실 인원에게 시켰으며 중고 거래 대행, 스포츠 경기 티켓 확보 등 사적 업무 등도 지시했다고 군 인권센터는 주장했다.
육본은 감찰조사팀을 구성해 현장 조사를 실시, 군인권센터의 발표를 상당 부분 사실로 확인하고 박 다인카지노을 징계해 직무를 배제 시켰다.
정직은 파면·해임·강등과 함께 중징계로 분류된다.중징계를 받으면 자동다인카지노 현역복무 부적합 심사를 받게 되며 여기서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 강제 전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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