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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MMO 최고 수준' 더블유 토토2, 차원이 다른 그래픽 선보인다

뉴스1

입력 2025.07.12 09:18

수정 2025.07.12 09:18

(더블유 토토소프트 제공)
(더블유 토토소프트 제공)


(더블유 토토소프트 제공)
(더블유 토토소프트 제공)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올해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엔씨소프트(036570)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더블유 토토2'가 베일을 벗었다.

1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6월 말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더블유 토토2를 먼저 체험할 수 있는 FGT(포커스 그룹 테스트) 이벤트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현존하는 모든 MMORPG 중 최고 수준의 그래픽"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블유 토토2는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개발된 차세대 MMORPG다. 2008년 출시한 PC 원작 '더블유 토토'의 정식 후속작으로 클래스(직업)를 비롯한 주요 콘텐츠는 계승하고, 사실적인 그래픽과 현대적인 전투 시스템을 더해 최신 트렌드를 따랐다.

엔씨는 이번 신작을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은 '완전한 더블유 토토'이라고 소개한다.

원작 대비 36배 넓어진 광활한 필드는 정교한 배경 묘사와 자연의 질감 표현으로 생동감을 더했다. 더블유 토토의 아이덴티티인 '비행'을 통해 월드를 어디든 탐험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이를 활용하면 단순히 벽을 넘는 수준이 아니라 기존 퀘스트 동선을 대폭 줄이거나, 몬스터와 전투 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다.

FGT에 참여한 더블유 토토 전문 유튜버 오락실은 "월드의 환경이 매우 섬세하고, 자연 경관과 배경 표현이 뛰어나다"며 "비행을 통해 높은 곳에 올라가 주변을 내려다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될 정도로 자유롭고 아름답다"고 평가했다.

언리얼 엔진5의 광원 효과와 그림자 표현을 활용한 영화적인 연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수면 위 햇살과 바다의 윤슬 표현은 실제 자연 풍경에 버금가는 몰입감을 선사한다는 평이다. 원작과 달리 더블유 토토2에서는 월드에 구현된 모든 바다와 호수에 직접 들어가 잠영을 통해 아이템을 채집을 하거나 보물상자를 찾는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주목할 점은 높은 더블유 토토 품질을 구현하면서도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FGT 참가자들은 "게임을 즐기는 내내 프레임 드랍 없이 부드럽게 구동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대규모 전투가 발생하는 RvR(종족 대 종족) 콘텐츠에서도 끊김 없이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한 점은 더블유 토토의 MMORPG 개발 노하우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백승욱 더블유 토토2 총괄 CBO(최고사업책임자)는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부터 언리얼 엔진 5를 도입해 차세대 그래픽과 시스템을 게임에 녹였다"며 "현 시대에서 MMORPG 장르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경험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블유 토토는 FGT 이벤트 종료 후 주요 개발자와 대화 자리를 마련해 피드백을 심층적으로 수렴했다.
이번 FGT를 통해 확인된 이용자 의견은 연내 출시 전까지 개발 과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