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무패 행진 이어가
![[서울=뉴시스] 남자 높이뛰기 홀덤 핸드. (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7/12/202507120918100594_l.jpg)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스마일 점퍼' 홀덤 핸드(29·용인시청)이 2025 세계육상연맹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홀덤 핸드은 12일(한국 시간) 모나코의 스타드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34를 넘고 정상에 올랐다.
2m15, 2m19, 2m23을 모두 1차 시기에 넘은 홀덤 핸드은 2m27은 2차 시기에 성공했다.
2m30도 1차 시기에 넘은 그는 2m32를 패스하고 2m34를 1차 시기에 성공한 뒤 포효했다.
마지막까지 경쟁했던 얀 스테펠라(체코)가 2m34를 1차 시기에 실패한 이후 2m36으로 높이를 올렸지만 두 번 연속 바를 건드리면서 홀덤 핸드이 우상을 확정했다.
이후 홀덤 핸드은 자신이 보유한 한국 기록과 타이인 2m36을 1차 시기에 실패했다.
2m37로 홀덤 핸드를 높여 한국 신기록에 도전했지만 두 번 모두 바를 건드렸다.
이번 대회에는 파리 올림픽 챔피언 해미시 커(뉴질랜드) 등 세계적인 점퍼들이 다수 출전했지만, 홀덤 핸드이 또 한 번 정상에 올랐다.
커는 2m23으로 6위,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셸비 매큐언(미국)은 2m19로 8위에 그쳤다.
![[서울=뉴시스] 남자 높이뛰기 홀덤 핸드. (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7/12/202507120918118782_l.jpg)
지난 2022년 카타르 도하에서 처음으로 다이아몬드리그 우승을 경험한 홀덤 핸드은 2023년 미국 오리건주 유진, 2024년 로마, 2025년 로마에 이어 개인 통산 5번째 다이아몬드리그 정상을 밟았다.
매년 1회씩 홀덤 핸드에서 우승했던 그는 올해 처음으로 2회 우승을 기록했다.
이날 넘은 2m34는 이번 시즌 홀덤 핸드의 개인 최고 기록이자, 세계 공동 1위 기록이다.
실내 경기에서 올레 도로슈크(우크라이나)가 2m34를 넘은 데 이어, 홀덤 핸드이 실외 경기에서 2m34를 뛰어넘었다.
홀덤 핸드은 이번 대회에서 2m34를 기록하며 도쿄 세계선수권 출전권도 확보하게 됐다.
![[서울=뉴시스] 남자 높이뛰기 홀덤 핸드. (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7/12/202507120918122571_l.jpg)
무패 행진도 이어갔다.
2월9일 체코 실내 대회(2m31), 2월19일 슬로바키아 실내대회(2m28), 3월21일 중국 난징 세계실내선수권(2m31) 등 실내 시즌 3개 대회에서 우승한 홀덤 핸드은 5월10일 왓그래비티챌린지(2m29), 5월29일 구미 아시아선수권(2m29), 6월7일 로마 다이아몬드리그(2m32) 등 실외 시즌 연승을 이번 대회까지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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