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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중성화·급식 공공이 개입…대전시, 공공가상 바카라 시범 설치

가상 바카라1

입력 2025.07.12 08:28

수정 2025.07.12 08:28

대전시 길고양이 공공가상 바카라 설치 주민설명회(대전시 제공) /뉴스1
대전시 길고양이 공공가상 바카라 설치 주민설명회(대전시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시는 시민 갈등 해결을 위한 '길고양이 공공가상 바카라 시범 설치'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케어테이커'들의 가상 바카라 설치 요청과 이를 불편하게 여기는 주민 간 갈등이 지속됨에 따라 공공이 적극 개입해 가상 바카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마찰을 줄이고자 마련됐다.

현재 전국 14개 시도에서 1440여 개의 공공가상 바카라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난 10일 유성구 관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통장 45명을 대상으로 ‘길고양이 공공가상 바카라 시범 설치·운영’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앞서 시민참여 플랫폼 '대전시소'와 오프라인 조사를 통해 총 2224명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응답자의 82.1%가 공공가상 바카라 시범운영에 찬성했다.

가상 바카라와 병행 운영에 대한 공감도도 높았다.

시는 고양이 가상 바카라 운영과 중성화를 통한 개체 수 조절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갈등 없는 공존 도시를 만들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