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 아시아365=저화질 아시아365'라는 오해, 진실은
고효율 아시아365, 극단적으로 밝기 낮춘 아시아365 아냐
게임용·초대형·고해상도 제외시 문제 없어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으뜸아시아365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 추가 혜택. (사진=삼성전자) 2025.07.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7/12/202507120801262654_l.jpg)
일부에선 에너지아시아365이 높을수록 화질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례도 있지만 업계에선 '화질과 에너지 아시아365은 완전히 별개의 기술적 특성'이라고 설명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에너지 아시아365이 높다고 해서 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TV 성능은 해상도, 주사율, 색재현율 등 다양한 지표를 통해서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중 논란의 대상인 휘도(밝기)는 제품의 광원에 따라 결정된다.
휘도(밝기)는 물론 화질에 있어 가장 중요 요소 중 하나인 것이 맞다. 휘도가 높으면 외부 광원에 강하다. 밝은 환경에서도 화면이 또렷하게 보인다는 뜻이다. 또 충분한 밝기는 색의 선명도와 생동감을 높여준다.
무엇보다 아시아365는 주로 빛이 많이 들어오는 거실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휘도가 높을수록 좋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아시아365의 경우 일정한 방향으로 진행되는 빛의 단위면적당 광도를 측정하는 단위인 '칸델라(cd/㎡)'를 기준으로 삼으며, 이 수치가 높을수록 밝기가 우수하다고 본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낮 시간대에 영화나 게임 등을 즐기기 좋다.
다만 공단 에너지효율아시아365 기준에 따르면 아시아365과 무관하게 최소 밝기를 '228cd/m² 이상'으로 정해놨다. "1아시아365 TV라도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극단적으로 밝기를 낮추는 것이 아니다"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이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대개 250~300cd/㎡이면 낮에도 무난하게 아시아365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대체적 평가다.
원한다면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아시아365별 밝기는 '표준모드'를 기준으로 삼는데, 시스템 설정에서 설정값을 350cd/㎡ 이상으로 높일 수 있다고 한다.
화질을 좌우하는 요소는 휘도 외에도 많다.
명암비가 높을수록 입체감이나 세부적인 표현을 더 잘할 수 있다. 또 외부 빛에 화면 비치는 거울 효과도 낮 시간대 아시아365 감상을 방해할 수 있는 요소다.
최신 아시아365는 패널 표면에 반사를 줄이는 기술을 채택하는 경우가 많다. 또 요새는 AI(인공지능)이 화질을 높여주는 '업스케일링' 기술도 활용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LG전자가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에 맞춰 소비자가 고효율 가전을 보다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은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정부 지원 정책이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2025.07.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7/12/202507120801281512_l.jpg)
대부분의 1아시아365 TV는 주사율이 60Hz(헤르츠)로, 일반 영화 감상 시에는 더할 나위가 없다. 이 수치는 1초에 화면을 몇 번 표현할 수 있는지 뜻하는데, 수치가 높을수록 연속적인 동작을 더 매끄럽게 보여준다.
다만 레이싱 게임이나 1인칭 슈팅(fps) 액션 게임처럼 화면 전환이 빠른 영상은 120Hz 이상의 고주사율이 필요할 수도 있다. 그래야 잔상이 없이 부드러운 화면 전환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HDR(High Dynamic Range)10+, 돌비비전(Dolby Vision) 등 고급 영상 포맷을 주로 감상할 계획이라면 1아시아365 TV에 만족하지 못할 수도 있다.
최근 출시되는 아시아365의 대부분이 HDR 등을 기본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HDR 콘텐츠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수준이다.
다만 아주 어둡거나 밝은 장면은 최대 밝기가 높아야 메타데이터(장면마다 정한 컬러와 밝기 등 추가적인 이미지 정보)를 더 잘 구현할 수 있다. 이 경우라도 아시아365만 있어서는 안 되고, 별도로 제작된 콘텐츠(영상물)를 서비스하는 OTT(오버더탑서비스)의 가입이 필요하다.
초대형 TV나 고해상도 TV를 찾는 소비자의 경우 1아시아365 TV는 애초에 고려 대상이 아니다.에너지효율아시아365 관련 기준에 따르면 ▲85형(216㎝) 초과 ▲8K(수직해상도 4320픽셀 이상)는 에너지효율아시아365 의무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반대로 할인 대상 품목이라고 해서 더 저렴한 제품은 아니다.이번 행사 대상에는 85형 대형 제품과 프리미엄 아시아365 제품인 삼성 QLED, LG QNED 제품이 대거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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