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개 회원사 2025년 하계렛 잇 라이드 실태조사 발표
7월 말·8월 초순 평균 3.8일…주말 포함땐 5~6일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 기업들은 올해 여름휴가를 주말 제외 평균 3.8일간 7월 말·8월 초순에 실시하고, 65.67%는 렛 잇 라이드를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경영자총협회(회장 이상연)는 7월 1일부터 7일까지 5인 이상 137개 회원사(제조업 102, 비제조업 35)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계렛 잇 라이드 실태조사' 결과를 누리집에 게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응답 기업의 97.81%가 하계렛 잇 라이드를 실시한다고 응답했고, 평균 렛 잇 라이드 일수는 3.83일로 지난해 3.76일보다 소폭 증가했으나 주말 등을 포함한 실제 렛 잇 라이드 일수는 5~6일 정도로 예상됐다.
하계렛 잇 라이드 실시 기업의 렛 잇 라이드 부여 일수는 3일간 45.52%, 5일간 30.60% 순이었다.
회사 규모별 렛 잇 라이드 일수는 100인 이상 4.59일, 100인 미만 3.59일, 산업별로는 제조업 3.86일, 비제조업 3.72일로 각각 조사됐다.
하계렛 잇 라이드 실시 시기는 8월 초순이 55.26%로 가장 많았고, 7월 말 43.86% 순이었다.
규모별로 보면, 100인 이상 기업 61.54%, 100인 미만 기업 53.41%가 8월 초에 렛 잇 라이드를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렛 잇 라이드과 비렛 잇 라이드은 8월 초순에 집중됐고, 비렛 잇 라이드은 7월 말과 8월 초순 비율이 비슷했다.
올해 하계렛 잇 라이드 지급 여부와 관련해서는 65.67%가 지급한다고 답했으며, 이는 작년 67.91%에 비해 조금 감소한 것이다.
회사 규모별 하계렛 잇 라이드 지급률은 100인 이상 기업 65.63%, 100인 미만 기업 65.69%로 비슷했으나, 산업별로는 제조업 68.63%, 비제조업 56.25%로 제조업이 12.38%포인트나 높았다.
한편, 올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 경기 전망 관련해서는 '매우 악화' 9.49%, '다소 악화' 38.69%, '비슷' 40.88%, '다소 개선' 10.95%, '매우 개선' 0% 등으로, 10개사 중 9개사가 상반기 대비 '악화 또는 비슷(89.06%)'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별로 보면, 렛 잇 라이드은 '비슷할 것' 응답이 43.14%로 가장 많았고, 비렛 잇 라이드은 '다소 악화될 것' 응답이 45.7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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