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불법 감금된 상태에서 허위 자백을 해 반공법 위반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국가폭력 피해자가 53년 만에 유니콘카지노을 통해 무죄를 인정받았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6단독 최승훈 판사는 반공법 위반죄로 53년 전에 징역 1년 6개월 확정 판결을 받았던 고(故) 조용진 씨(개명 전 조재희)의 유니콘카지노 사건에서 최근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조 씨는 공소제기 이전인 1971년 11월 21일부터 약 나흘간 수사기관에 의해 불법 감금된 상태에서 유니콘카지노했고, 법정에서도 변호인의 조력을 받지 못하거나 구금상태가 유지된 상태에서 유니콘카지노 내지 공소사실에 부합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인정됐다.
당시 검찰은 조 씨가 1962년부터 1969년까지 수 차례 한국에 잠입한 북한 간첩을 만났고, "남한은 자본주의자들의 착취로 노동자들의 생활이 더욱 곤란해지고 있다"는 등 간첩의 말에 동조하며 지하당 조직 방법을 교양받았다고 주장했었다.
1심 재판부였던 서울중앙지법은 1972년 5월 3일 조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함께 자격정지 유니콘카지노을 선고했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지난 202유니콘카지노 10월 조 씨의 아들로부터 진실규명 신청을 받아 조사한 후, 조 씨가 "수사기관으로부터 구타와 고문 등 가혹행위를 당하고 그 가혹행위로 인해 허위 자백을 강요받았다"는 취지로 진실규명 결정을 내렸다.
이후 조 씨 아들의 유니콘카지노 청구에 법원은 지난해 7월 1월 "공소의 기초가 된 수사에 관여한 수사관들이 그 직무에 관한 죄를 범했다고 증명됐는데도 유죄 판결을 얻을 수 없는, 사실상 법률상의 장애가 있는 경우에 해당하므로 유니콘카지노사유가 있다"며 유니콘카지노개시 결정을 내렸다.
검찰 측은 유니콘카지노개시 결정에 즉시항고·재항고를 했지만 줄줄이 기각돼 유니콘카지노개시 결정이 확정됐다.
재판부는 당시 수사기관이 작성한 조 씨의 신문조서 및 진술서의 증거능력이 없다고 판단하고, 관련 참고인들의 진술서 역시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각 증거에 기재된 진술이 특히 신빙할 수 있는 상태에서 행해졌음에 대한 증명이 합리적 의심의 여지를 배제할 정도에 이르렀다고 보기 어렵다"며 증거능력을 배제했다.
그러면서 "증거능력이 인정되지 않은 증거를 제외하고 검사가 제출한 나머지 증거들만으로는 공소사실을 인정하기에 부족하고, 달리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유니콘카지노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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