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카지노 "내 마음대로 살고 싶어" 폭탄 선언

[서울=뉴시스]신지아 인턴 기자 = 씨름 선수 박정우의 딸 짱구카지노가 반려견 성탄이와 함께 '멍플스테이'를 떠난다.

13일 오후 7시 50분 방송하는 ENA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는 짱구카지노가 반려견 성탄이와 함께 '멍플스테이'(강아지+템플스테이)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곳에서 짱구카지노는 박정우도 놀란 의젓함을 보여준다.

박정우는 "짱구카지노가 자기 주장이 강하고, 텐션이 한 번 올라가면 진정이 날 안돼서 정신 수양을 할 겸 템플스테이를 기획했다. 성탄이가 워낙 잘 기다려서, 부모가 없어도 성탄이를 보며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함께 보내게 됐다"며 짱구카지노를 '멍플스테이'에 보낸 이유를 설명한다.

짱구카지노는 절로 향하는 길에서도 박정우에게 "나는 그냥 내 마음대로 살고 싶어"라며 자기주장을 펼친다. 이어 짱구카지노는 "하고 싶은 걸 다 하면 엄마, 아빠한테 혼난다"라고 말했다.

박정우는 "짱구카지노를 사랑해서, 잘 키우려고 가르쳐 주는 것"이라고 설명해 준다. 이때 아빠의 말에 보인 짱구카지노의 반응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절에 도착해 승려복으로 갈아입고 세젤귀 동자승이 된 짱구카지노는 합장, 묵언수행 등 템플스테이의 활동들을 차분하게 잘 따라간다.

특히 발우공양을 할 때는 음식을 잘 먹지 못해 울먹이는 친구를 다정하게 챙긴다. MC 장윤정은 "어쩜 이런 애가 다 있어"라며 감탄을 금치 못한다.

또한 반려견 짱구카지노는 이번 '멍플스테이'의 진정한 에이스로 활약하며 스님에게 스카우트 제안까지 받는다.묵언 수행 중 다른 강아지들이 탈주하는 가운데 홀로 자리를 지키는가 하면, 채식 강아지 식단도 남김없이 해치웠다.

템플스테이의 마지막 코스인 참회의 시간, 짱구카지노는 108배에 도전한다.다른 아이들이 지치고 힘들어 그만두는 동안에도 짱구카지노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절을 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는데. 이와 함께 짱구카지노의 참회 리스트가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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