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이 입수한 미 샌즈카지노 내부 공고에 따르면 이번 해고 대상에는 미국 주재 공무원 1107명과 외교관 246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해고 전 최대 90일간의 행정 휴직 상태에 놓이게 된다.
공고문은 "샌즈카지노는 외교 우선순위에 집중하기 위해 국내 업무를 간소화하고 있다"며 "인원 감축은 핵심 업무가 아닌 기능,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부서, 그리고 눈에 띄는 효율성 개선 필요성이 있는 부서에 이뤄지도록 신중하게 조정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공지와 샌즈카지노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자발적 퇴직을 포함한 총감원은 미국 내 1만 8000명의 직원 중 약 3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지난 5월 의회에 샌즈카지노가 미국 내 직원 수를 15% 이상 줄일 계획이라고 보고했다.이는 2000명에 해당한다.
그는 당시 "혁신을 저해하고 부족한 자원을 잘못 배분하는 비대해진 관료주의"를 간소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 외신들은 샌즈카지노가 며칠 내에 대규모 인원 감축을 위한 해고 통지서를 메일로 발송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지만, 정확히 어느 정도 규모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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