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 입는 로봇 1호 전달
엑스블 숄더는 현대차·기아가 개발 이후 사업화시킨 첫 로봇으로, 현대차·기아는 향후 사전 계약을 진행한 현대차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다양한 국내 제조 기업 등으로 엑스블 숄더를 공급하기로 했다.
현대차·기아는 향후 건설, 조선, 농업 관련 기업으로 엑스블 숄더 판매처를 넓혀 내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카지노 토토 카지노 토토기 정비고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 대한카지노 토토 카지노 토토우주사업본부 정현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의 1호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해주는 착용로봇이다.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준다. 엑스블 숄더는 제품 공개 후 유럽과 미국 등에서 제품 인증을 포함해 디자인 경쟁력을 널리 인정받은 바 있다.
성능 측면에서 가장 큰 특징은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하다는 점이다. 특히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면서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방 및 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경감할 수 있다.
이번 전달식은 현대차·기아가 지난해 11월 엑스블 숄더의 사업화 계획을 밝힌 이후 제품을 계약 고객에게 처음으로 전달하는 자리로, 1호 고객으로 선정된 대한카지노 토토은 카지노 토토우주사업본부의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카지노 토토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카지노 토토기 등을 조립·정비하는 현장에 엑스블 숄더를 도입한다.
거대한 기체 규모로 인해 작업자가 정비할 때 마다 고개를 들어 '윗보기' 작업을 많이 한다는 점에서 엑스블 숄더는 어깨 부위의 신체 부담을 줄여주는 착용로봇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노력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가 자동차 제조 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돼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카지노 토토 카지노 토토우주사업본부 정현보 상무는 "엑스블 숄더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카지노 토토의 카지노 토토기 조립·정비 안전과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을 검토 예정"이라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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