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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쿠폰 엇갈린 특수… 슬롯 꽁 머니 "수혜 기대" 뷰티 "가맹점 적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09 18:14

수정 2025.07.09 18:14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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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쿠폰 엇갈린 특수… 슬롯 꽁 머니 "수혜 기대" 뷰티 "가맹점 적어"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슬롯 꽁 머니업계가 수혜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금성 지원은 단발성 소비를 자극하는 측면이 있어 대리점 중심 브랜드에선 지역 고객 유입을 확대할 기회가 된다"며 "2020년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처럼 일시적 매출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대표적인 토종 슬롯 꽁 머니기업인 형지는 이번 소비쿠폰을 통한 매출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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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점 중심 토종 슬롯 꽁 머니 브랜드들
"일시적인 ‘매출 반등’ 가능할 것"
직영점 위주 올영·다이소는 ‘덤덤’
가맹점 중심 아리따움 "매출 슬롯 꽁 머니"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슬롯 꽁 머니업계가 수혜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대리점 중심의 토종 슬롯 꽁 머니 브랜드들은 코로나 시기 '재난지원금 특수'가 재현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직영 위주 유통 구조가 많은 뷰티업계는 상대적으로 이번 수혜에서 빗겨가면서 아쉬워하는 반응이다.

■대리점 중심 슬롯 꽁 머니업계 '수혜' 기대

9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이나 대형 유통채널이 이번 소비쿠폰 사용처에서 제외되면서 대리점 기반 브랜드들이 많은 슬롯 꽁 머니업계가 매출 개선의 기대로 술렁이고 있다. 이번 소비쿠폰은 소득 수준별로 지역사랑상품권,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방식으로 지급되며, 오는 21일부터 신청해 사용할 수 있다.

슬롯 꽁 머니업계에선 이번 소비쿠폰이 백화점 중심의 대형 브랜드보다는 지역 밀착형 가두매장에 소비자 유입과 매출 증가로 이어질 여지가 크다고 보고 있다. 선불카드·지역상품권 등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형태 특성상 현금보다 지갑을 여는 데 부담이 없어 의류·잡화 등 비필수 소비군도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금성 지원은 단발성 소비를 자극하는 측면이 있어 대리점 중심 브랜드에선 지역 고객 유입을 확대할 기회가 된다"며 "2020년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처럼 일시적 매출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대표적인 토종 슬롯 꽁 머니기업인 형지는 이번 소비쿠폰을 통한 매출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형지는 여성복 크로커다일레이디와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를 비롯해 까스텔바작·에스콰이아 등 전국 약 1500개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다. 대리점 비중이 비교적 높은 편인 아웃도어 브랜드 K2도 소비쿠폰의 긍정적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K2 관계자는 "지방 대리점 매장에 방문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과거 사례도 이같은 슬롯 꽁 머니를 뒷받침하고 있다. 2020년 5월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되자 유통업계 전반의 매출 하락 상황 속에서도 형지는 전월 대비 90%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후 재난지원금이 선별지급됐던 같은해 9월에도 전월 대비 매출이 80% 성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슬롯 꽁 머니업계는 소비 침체와 이상기후 여파로 계절별 수요 예측에 어려움을 겪으며 올해 상반기 실적 정체가 이어졌다"며 "이번 조치로 단기적인 소비 진작을 넘어 매장 단위의 실질적인 매출 회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뷰티, 업체별 명암 엇갈려

뷰티업계는 소비슬롯 꽁 머니을 놓고 분위기가 엇갈린다. 직영점 위주의 유통 구조를 가진 CJ올리브영은 슬롯 꽁 머니 사용이 불가능해 소비진작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다이소 관계자도 "전체 매장 1500여 곳 중 가맹점 비중이 30%가 채 되지 않아 매출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반면, 가맹점 구조로 운영되는 아모레퍼시픽의 '아리따움'은 슬롯 꽁 머니감을 드러냈다. 아리따움 관계자는 "코로나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에도 매출 증가 효과가 있었다"며 "이번에도 세일 등 자체 프로모션을 병행해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 여건이 빠르게 회복되긴 어렵겠지만 실질적인 현금성 지원이 소비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맹점 중심 매장엔 분명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과거 재난지원금 지급 때도 현장 반응이 빠르게 나타났던 만큼 업종별·유통 채널별로 맞춤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