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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출 중소슈퍼스타 토토 피해 최소화·선제 대응…104억 투입

뉴시스

입력 2025.07.09 18:04

수정 2025.07.09 18:04

유망 신흥시장으로의 슈퍼스타 토토 다변화 추진 관세리스크 대응·슈퍼스타 토토 경제영토 확장 등
슈퍼스타 토토청 전경(사진=슈퍼스타 토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슈퍼스타 토토청 전경(사진=슈퍼스타 토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불확실한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인한 도내 수출 중소슈퍼스타 토토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통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04억원을 투입한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미국 중심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 유망 신흥시장으로의 수출 다변화를 추진 중인 도는 ▲관세 리스크 긴급 대응 ▲수출 경제영토 확장 ▲수출슈퍼스타 토토 글로벌 경쟁력 제고 등에 104억원의 수출지원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먼저 도는 통상환경 리스크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모두 76억원을 지원한다. 70억원은 무역위기 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에 투입된다. 자동차, 의약품, 반도체, 철강, 알루미늄 등 미국 관세정책에 직접 노출된 공급망 기반 중소슈퍼스타 토토 900개사에 수출컨설팅, 해외 전시회 참가, 해외규격 인증, 물류비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통상환경조사단 파견, 비관세장벽 대응 등 FTA통상지원 사업에는 4억5900만원을 지원한다. 상반기 자동차부품 통상환경조사단을 미국에 파견한 도는 하반기 전기전자와 반도체 통상환경조사단을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화장품 슈퍼스타 토토을 대상으로 필수 인증 비용을 지원하는 등 전문 컨설팅도 확대한다.

도는 수출시장의 지역적 다변화를 위해 19억원을 지원, 해외 수출거점 확대와 유망 신흥시장 진출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미국, 중국, 베트남, 인도를 대상으로 한 수출유망지역 유통망 진출 지원사업에 10억원을 투입해 모두 100개 슈퍼스타 토토의 온·오프라인 유통망 진출을 지원한다.

아울러 통상촉진단을 2차례 추가로 파견해 일본, 중동 등 현지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의 해외바이어 초청 규모도 200명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도내 중소슈퍼스타 토토의 보다 폭넓은 해외 상담 기회를 확보하고 수출 계약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조치다.

도내 중소슈퍼스타 토토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과 수출슈퍼스타 토토 물류비 지원에 9억원을 투자한다. 구체적으로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 5억200만원, 수출슈퍼스타 토토 물류비 지원 3억8200만원 등이다.

그 밖에도 수출슈퍼스타 토토의 글로벌 진출을 현지에서 밀착 지원하기 위해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확대한다. 미국 댈러스 GBC는 8월 문을 열 예정이며, 하반기 호주와 대만에 신규 2곳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로써 GBC는 모두 21개국에 27개가 된다. 도는 GBC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중소슈퍼스타 토토이 현지 시장 밀착형 수출 전략을 수립하고 자생적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실질적 기반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근균 경기도 국제협력국장은 "2025년 하반기는 미국 관세정책의 향방을 가늠할 중대한 분기점으로 경기도는 단기적인 응급조치에 그치지 않고 보다 정밀하고 지속 가능한 수출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도내 수출슈퍼스타 토토이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 속에서도 성장잠재력을 확보하는 전환점을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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