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검토 의견 미보완' 지적…1년 이상 케이카지노 지연
파크골프장, 17일 첫삽…케이카지노 '졸속 추진' 지적도
9일 도 등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 4일 제2차 지방재정 중앙투사심사를 열어 도가 제출한 축산케이카지노 이전 사업을 반려했다.
반려 사유로 종전 투자심사에서 재검토를 결정하며 지시한 의견 보완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앞서 도는 2029년까지 총사업비 450억원을 들여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구성리에 위치한 축산케이카지노을 영동군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신설 케이카지노 건립 등 사업 계획을 행안부 중투위에 제출했다.
당시 중투위는 다른 지역 축산케이카지노 건립비가 대부분 500억원을 웃도는 상황에서 도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피하려고 사업비를 축소한 것 아니냐며 재검토 결정을 내렸다.
케이카지노 용지 확보를 위해 지역 주민들에게 충분한 의견 수렴 등 민원 발생 최소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냈다.
중투위 심사 통과가 무산되면서 축산케이카지노 이전 사업은 사업비 재산정 등 원점에서 다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소요 예산이 500억원을 넘어서면 예비타당성 조사부터 다시 해야 해 케이카지노 기간이 1년 이상 늦어질 수 있다.
도는 심사 결과와 상관없이 오는 17일부터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을 강행한다는 입장이나, 축산케이카지노 이전이 늦어질수록 사업에도 일부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파크골프장 조성에 따른 초지 감소로 동물 사료비 구매 예산 추가 지출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가 제대로 된 계획 없이 무리한 케이카지노을 졸속 추진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도는 47억원을 들여 케이카지노 내 목초지 7만1711㎡에 45홀 규모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축산케이카지노 이전 이후 100홀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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