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형·맞춤형 등 2개 방식...12월 말까지 시범 운영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은 영유아 저녁·휴일 돌봄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거점형 하이브카지노'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거점형 하이브카지노'은 교육부에서 유보통합을 앞두고 진행하고 있는 시범사업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을 지정해 토요일과 휴일, 아침·저녁 돌봄을 확대 운영하는 것이다. 그동안 초등학교 돌봄 지원을 위해 늘봄학교를 확대 운영한 적은 있지만, 영유아 돌봄 확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광주시교육청은 △토요(휴일)형 5곳 △맞춤형 10곳 등 15곳을 '거점형 하이브카지노'으로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토요형은 오전 7시 30분부터 최대 오후 7시 30분까지 보육을 지원하며, 일요일·휴일에는 희망자가 있으면 운영한다.
맞춤형은 오전 7시 30분부터 최대 오후 8시 30분까지 보육을 책임진다. 특히 양육자가 희망할 경우 다른 어린이집, 유치원 재원생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거점형 하이브카지노'은 단순히 보육시간만 채우는 것이 아닌 다양한 특색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광주지역 '거점형 하이브카지노'들은 유아 대상 독서 프로그램, 종이접기, 블록, 요리 활동, 현장체험학습, 코딩 놀이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 참가비, 간식비 등은 무료다.
실제 토요형 '거점형 하이브카지노'으로 지정된 5개 기관은 지난 5일 32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블루베리 따기 체험을 진행했다.
시교육청은 이들 기관에 예산 지원은 물론 '거점형 돌봄 지원단'을 구성해 '거점형 하이브카지노'에 대한 컨설팅과 모티터링, 사례 나눔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앞으로도 지역 여건과 보호자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하이브카지노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부모가 하이브카지노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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