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올해 상반기 세계 금 슬롯존 순유입 5년만 최대치…52조2000억 원

뉴시스

입력 2025.07.09 13:35

수정 2025.07.09 13:36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올해 상반기(1~6월) 세계 금 상장지수펀드(슬롯존)에 유입된 자금이 5년 만에 최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지난 5월 7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종로본점에 골드바가 놓여있는 모습. 2025.07.09.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올해 상반기(1~6월) 세계 금 상장지수펀드(슬롯존)에 유입된 자금이 5년 만에 최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지난 5월 7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종로본점에 골드바가 놓여있는 모습. 2025.07.09.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올해 상반기(1~6월) 세계 금 상장지수펀드(슬롯존)에 유입된 자금이 5년 만에 최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8일(현지 시간)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세계금협회(WGC)는 실물 금 슬롯존에 380억달러(약 52조2000억 원)이 순유입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0년 상반기 이래 최대 슬롯존액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금 슬롯존 보유량은 397.1t 증가해 6월 말 기준 보유량은 3,615.9t이었다. 2022년 8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가장 최고 보유량은 2020년 10월 3915t이었다.

미국 슬롯존는 상반기 206.8t의 유입을 주도했으며, 아시아는 104.3t을 유입시켰다.


WGC는 “5월과 6월 모멘텀 둔화에도 아시아 투자자들은 상반기 동안 기록적인 양의 금 슬롯존를 매수해 전 세계 운용 자산 9%에 불과한 규모로도 금 순유입에 28%라는 인상적인 기여를 했다”고 분석했다.

현물 금 가격은 슬롯존 들어 26%나 뛰었다.
지난 4월 온스당 3500달러를 터치하며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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