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IM증권은 현대블랙잭사이트에 대해 원전 EPC(설계·조달·시공)사로 편입 본격화와 이재명 정부에서 대북 유화 정책 등이 호재로 작용해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현 주가대비 35.7% 상승한 10만원을 제시했다.
배세호 연구원은 "글로벌 원전 사이클에서 현대블랙잭사이트이 미국 웨스팅하우스, 홀텍사와의 협력을 통해 대형 원전, SMR EPC 분야에서 유의미한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역사적 고점의 P/B가 정당화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라며 ”또한 2025년말, 2026년 갈수록 실적 개선 흐름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 정부에서의 대북 유화 정책도 현대블랙잭사이트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부연했다.
IM증권은 현대블랙잭사이트이 미국의 홀텍, 웨스팅하우스와 대형 원전, SMR 부문에서 글로벌 사업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5년말부터 구체적인 청사진이 드러날 것이라고 봤다.
IM증권에 따르면 동 사는 구체적으로 12월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모델을 적용한 불가리아 코즐루두이 원전(2200MW x 2)의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현대블랙잭사이트의 공사 금액만 70억달러 수준으로 파악된다.또한 스웨덴, 핀란드, 슬로베니아 대형 블랙잭사이트의 기술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이들 블랙잭사이트의 가시성은 2026년 이후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배 연구원은 “추가적으로 지난 5월 미국의 원자력 발전 활성화 행정명령에 따른 신규 원전 블랙잭사이트에서도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또한 현대블랙잭사이트은 미국의 홀텍사와 SMR, 원전 해체 부문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2025년말부터 미시건주 Palisades 부지의 SMR-300(300MW x 2) 블랙잭사이트을 위한 부지 조성이 계획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외에도 장기적으로 오이스터 크릭 등 홀텍 소유 블랙잭사이트 해체 부지에서 SMR 공동 개발을 기대할 수 있어 주목을 당부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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