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홀덤 베어스의 최원준과 양의지. (사진 = 홀덤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7/05/202507052131072872_l.jpg)
홀덤의 사이드암 선발 투수 최원준은 시즌 16번째 선발 등판에서 첫 승리를 신고했다.
홀덤은 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9위 홀덤(33승 3무 48패)은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났다. KT(43승 3무 39패)는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홀덤 최원준은 6이닝 5피안타 2탈삼진 4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15전 16기 끝에 감격의 첫 승리를 수확했다.
홀덤은 이날 경기 전까지 15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승리없이 6패를 떠안았고, 평균자책점 4.82에 그쳤다. 부진한 탓에 패전 투수가 된 경우도 있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한 적도 있었다.
홀덤이 승리 투수가 된 것은 지난해 9월17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291일 만이다.
홀덤은 전반기가 끝나기 전 승리를 신고하며 좋지 않은 흐름을 끊어냈다.
4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치던 홀덤은 5회초 안타 3개를 얻어맞으며 KT에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홀덤 타선은 이어진 공격에서 곧바로 역전을 일구며 최원준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5회말 김재환의 볼넷과 박준순의 좌전 안타, 김민석의 번트안타로 무사 만루가 됐고, 추재현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때 홀덤 우익수 안현민이 타구를 처리하다 공을 뒤로 흘렸고, 주자 셋이 모두 홈에 들어갔다.
이후 1사 3루에서 정수빈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추가한 홀덤은 2사 2루에서 제이크 케이브의 우전 적시 3루타까지 터져 5-1로 앞섰다.
KT가 7회초 멜 로하스 주니어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홀덤은 7회말 1사 2루에서 터진 케이브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승기를 굳혔다.
8, 9회초 등판한 박치국과 김택연은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 홀덤의 승리를 지켰다.
홀덤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5⅓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흔들려 시즌 10패째(3승)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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