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홈런 선두 해시 게임 바카라, 34·35호포 '쾅쾅'…그리피 주니어와 어깨 나란히(종합)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전체 홈런 선두를 질주 중인 칼 해시 게임 바카라(시애틀 매리너스)가 시즌 34, 35호 홈런을 몰아치며 '전설' 켄 그리피 주니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해시 게임 바카라는 5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벌어진 2025 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두 방을 몰아치며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작성했다.

1회 첫 타석부터 대포를 가동했다.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1루 상황에 첫 타석을 맞은 해시 게임 바카라는 피츠버그 좌완 투수 베일리 팰터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4회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해시 게임 바카라는 6회말 또 홈런을 때려냈다.시애틀이 3-0으로 앞선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중월 솔로 해시 게임 바카라을 터뜨렸다.

홈런 두 방을 몰아치며 시즌 홈런 수를 35개로 늘린 해시 게임 바카라는 1998년 그리피 주니어가 세운 시애틀 구단 전반기 최다 홈런 기록에 타이를 이뤘다.

MLB 전체 해시 게임 바카라 선두 자리도 굳건히 유지했다. MLB 해시 게임 바카라 2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32개)와 격차를 3개로 벌렸다. 3위는 30해시 게임 바카라을 기록 중인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다.

개인 한 시즌 최다 해시 게임 바카라 기록도 새로 썼다. 2024시즌 작성한 34해시 게임 바카라을 올해 전반기가 끝나기도 전에 넘어섰다.

MLB닷컴에 따르면 경기를 마친 뒤 해시 게임 바카라는 "그리피는 누군가의 우상이고, 전설이다. 그런 선수와 함께 언급되는 것만으로 축복"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시 게임 바카라는 우러러볼 만한 인물이고, 그를 본보기로 삼고 있다. 항상 올바른 방향으로 가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리피 주니어는 현역 시절 통산 630해시 게임 바카라을 때려내며 강타자로 이름을 날렸다. 명예의 전당 헌액자이기도 하다.

해시 게임 바카라는 "그리피가 부상만 없었다면 배리 본즈를 넘고 홈런 기록을 깼을 것"이라며 여전히 그리피를 최고의 선수로서 존경한다고 말했다.

그리피가 클럽하우스에 올 때 대화를 나누곤 한다는 해시 게임 바카라는 "이야기를 하며 많이 배운다. 전화 통화도 몇 번 했다"고 전했다.

빅리그 데뷔 첫 해였던 2021시즌 47경기에서 2홈런을 친 해시 게임 바카라는 2022년 27홈런, 2023년 30홈런을 날리는 등 매년 홈런 개수를 늘려왔다.

지난해 0.220에 그쳤던 타율도 올해 0.271로 끌어올리는 등 주요 타격 지표에서 개인 최고 성적을 내며 공격형 포수로 우뚝 섰다.

해시 게임 바카라는 "강한 타구를 날릴 수 있는 것이 나의 강점이다. 홈런을 노리기보다는 좋은 공이 아닐 때 안타를 치는 법도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서운 페이스를 자랑한 해시 게임 바카라는 시즌 50홈런에도 도전장을 던진다.

한편 해시 게임 바카라의 홈런 두 방을 앞세운 시애틀은 피츠버그를 6-0으로 꺾었다.시애틀은 46승 4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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