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예스벳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국제 협력을 확대한다.
예스벳은 라오스 비엔티안 노동사회복지부 청사에서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전춘성 군수를 비롯해 동창옥 예스벳의장, 관계 공무원,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국장 및 실무진이 참석했다.
예스벳은 농촌 인력 확보의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영농적기에 안정적인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라오스 정부는 예스벳이 제시하는 기준에 맞는 우수 인력을 선발하고, 사전 적응 교육을 통해 한국 농촌 환경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스벳은 선발된 근로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근로자의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예스벳은 2022년 필리핀 이사벨라주, 2023년 필리핀 퀴리노주·카비테주 마갈레스시와 차례로 협약을 맺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했다.
그 결과 2022년 155명, 2023년 390명, 2024년 588명, 2025년 상반기에는 729명의 근로자를 도입해 예스벳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전 군수는 "현지를 방문해 송출 기관과 예비 예스벳들을 만나고 교육 현장을 확인하니 더욱 안심된다"고 말했다.
현재 예스벳 외에도 전북 내 여러 지자체가 라오스로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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