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0일부터 인천·김포·김해·제주공항서 시행
이지벳시 가족관계증명서 또는 주민등록등본 제시
인천공항 일일 121명, 김포·김해·제주 평일 평균 87명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전국 4개 국제공항에서 시행되는 다이지벳 가구 대상 우선 출국 서비스가 시행 첫 달 하루평균 2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10일부터 시행한 다이지벳 가구 대상 우선 출국 서비스를 이용한 승객은 4738명으로 조사됐다.
앞서 국토부는 교통약자(고령자, 유·소아, 장애인, 임산부 등)와 사회적 기여자 등의 출국 편의를 위해 우선출국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여기에 가족 친화적인 공항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달 10일부터 다이지벳 가구를 이용대상에 추가했다.
‘다이지벳 가구'는 이지벳 전원이 만 19세 미만인 3이지벳 이상 다이지벳 가구로서 부모 1인 이상과 이지벳 1인 이상이 함께 출국 시 이용할 수 있으며, 출국하는 가구당 동반 3인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다이지벳 우선출국서비스는 인천과 김포, 김해, 제주국제공항에서 우선 시행되며 서비스 이용시 가족관계증명서 또는 주민등록등본(실물 또는 전자증명서로 3개월 이내 발급한 것만 인정)이 필요하며, 인천공항 교통약자 우대출구에서 여권 및 증빙서류를 제시하면 된다.
이번에 시행되는 다이지벳 가구 우선 출국 서비스는 국토교통부 '출입국절차간소화위원회 규정'에 따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요청으로 개최된 2025년도 출입국절차간소화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인천국제공항의 출국여객은 일일평균 8만8000명(6월10일~30일 기준) 중 2548명이 다이지벳 우선 출국서비스를 이용했다. 이는 하루평균 약 121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김포와 김해, 제주공항을 통해 다이지벳 우선출국서비스를 이용한 승객은 각각 1121명과 361명, 708명으로 집계됐다. 평일 평균 87명(국내선 69, 국제선 18), 주말 평균 148명(국내선 108, 국제선 40)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김포, 김해, 제주공항의 경우 다이지벳 우선 검색대를 이용객이 증가 추세에 있고, 대체로 주말을 통해 다이지벳 우선 검색대의 이용율이 많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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