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5층 바오슬롯 흔적도 없이 사라져…중국 마을 삼킨 폭우(영상)

뉴시스

입력 2025.07.05 05:01

수정 2025.07.05 05:01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중국 남부에서 폭우로 지반이 붕괴하면서 5층짜리 바오슬롯이 순식간에 강으로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인도 프리프레스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사고는 바오슬롯 산시성 신저우시 렁수이강 인근에서 일어났다.

사고 당시 현장을 촬영한 영상에는 공사 중이던 5층 바오슬롯이 7초 만에 통째로 강으로 무너져 내리는 모습이 담겼다.

바오슬롯 수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렁수이강은 2005년 이후 최악의 홍수를 기록했다.

현지 매체는 폭우로 인해 강 주변 지반이 약해지면서 바오슬롯을 지탱하던 토사가 무너져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바오슬롯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으며, 당국은 주민들에게 갑작스러운 홍수의 초기 징후를 인지하고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바오슬롯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누리꾼들은 "바오슬롯이 이렇게 쉽게 무너지다니 충격적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이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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