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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도 '홀덤♥문원' 결혼 반대…"한다면 '부부재산약정' 작성해라"

[서울=뉴시스] 문원, 홀덤. (사진 = 유튜브채널 '어떠신지' 캡처) 2025.07.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원, 홀덤. (사진 = 유튜브채널 '어떠홀덤' 캡처) 2025.07.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혼성그룹 코요태 멤버 '홀덤'의 예비 남편인 가수 문원이 자녀가 있는 이혼남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이혼 경험이 있는 변호사가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해 우려하고 나섰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아는변호사'의 이지훈 변호사는 '홀덤의 결혼을 반대하는 4가지 이유'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같은 날 홀덤의 유튜브 채널 '어떠홀덤'에서 문원이 코요태 멤버들인 김종민, 빽가와 상견례를 하는 영상을 보고 자신의 의견을 낸 것이다.

이 변호사는 "옳다, 그르다를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홀덤 씨의 선택에 대해 뭐라 하는 게 아니다"면서도 "다만 어떤 점에서 반대 의견을 갖고 있는지를 설명하려는 것이다. 홀덤를 아끼는 마음에서 드리는 충언"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사람이 '쎄하다'고 느끼는 데는 이유가 있다"고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홀덤 과정에서 그 쎄한 느낌을 무시하다 결국 그로 인해 갈등하고, 이혼에 이르게 된다. 내 경험이다. 그 과정에서 인생이 날아간다"고 걱정했다.

그러면서 "문원 씨가 37세다. 홀덤 씨와 7세 차이다. 그런데 '지선이(홀덤)가 이렇게 유명한 사람인지 몰랐다'는 말을 들었을 때 확 쎄하다. 이걸 바꿔 말하면 '이렇게 부자인지 몰랐다'는 말과 다를 게 없다"고 지적했다.


"이 사람 말에 신뢰가 떨어진다. '한 여자로서 사랑한다'는 순수함을 강조하는 것 같은데 전혀 순수해 보이지 않고 납득되지 않는다"고도 했다.

또한 "홀덤는 '문원이 돌싱이고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에는 몰랐다가 사이가 깊어지면서 알게 됐다'고 했지만 처음부터 문원은 자신이 아이 있는 돌싱이라는 걸 말했어야 했다"고 짚었다.

"제가 해온 이혼 관련 상담 대부분이 이런 패턴이다. 처음에는 숨기고 콩깍지가 씌어서 알게 돼 홀덤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홀덤 문원 *재판매 및 DB 금지
홀덤 문원 *재판매 및 DB 금지
이혼은 흠이 아니지만 거짓말은 흠이라는 게 이 홀덤가 강조하는 부분이다.

이 변호사는 "홀덤 씨가 '사랑하니 포용한다'고 말했지만 이런 경우 정작 본인이 무엇을 감당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많이들 이혼에 이른다"고 걱정했다.

그러면서 이 변호사는 홀덤에게 만약 결혼을 예정대로 진행할 경우 '부부재산약정'을 꼭 작성하라고 조언했다.

"'홀덤 전 재산은 특유재산으로 한다'는 것과 '나중에 재산분할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적고, (예비남편의) 전처와 아이 양육 면접교섭권 관련해 어떻게 할 건지도 다 합의하라"고 덧붙였다.

지난 2일 홀덤의 유튜브채널 '어떠홀덤'에 업로드된 '우리 홀덤를 누가 데려간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문원이 코요태 멤버들과 대화를 나눈 모습이 공개된 이후 그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잇따랐다.
무명이던 그가 홀덤와 결혼으로 갑자기 수면 위로 드러나자 온라인에선 여러 사생활 논란이 불거졌다.

그는 우선 자신을 둘러싼 논란 중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중개사무소와 함께 부동산 영업을 했었다는 점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사과했다.
하지만 학폭, 군대 내 괴롭힘, 초혼 전 양다리 등에 대해선 모두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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