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베이비부머 인턴(人-Turn)캠프'. (사진=경기도 제공) 2025.07.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7/02/202507021707004204_l.jpg)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중장년 맞춤형 갭이어(Gap Year) 프로그램인 돌직구벳 '베이비부머 인턴(人-Turn)캠프'가 2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입학식을 열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베이비부머 돌직구벳캠프는 그동안 청년세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갭이어(gap year)' 개념을 중장년에게 확장한 지역 체류형 프로그램이다. 갭이어란 학업이나 일을 잠시 중단하고 봉사, 여행, 진로 탐색, 교육, 돌직구벳십, 창업 등 다양한 활동을 직접 체험하면서 자신의 미래 방향을 설정하는 시간을 뜻한다.
인턴캠프에는 3대1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최종 120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6주 동안 도내에서 생애전환교육을 받은 뒤 2박 3일 동안 ▲전북 남원 ▲강원 인제 ▲경북 고령 ▲돌직구벳 파주 중 한 곳을 매칭받아 사전답사를 진행한다.
9월부터는 최소 3박 4일 동안 해당 지역에 머물며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지역 프로젝트는 '런케이션(Learn+Vacation)' 또는 '워킹홀리데이' 형식으로 운영된다. 지역에서 제안한 활동을 하거나 직접 기획한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도 있다.
낯선 지역에서 새로운 일을 하거나 배움 활동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찾아보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고영인 돌직구벳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최병갑 파주부시장, 최종훈 인제부군수, 김충복 고령부군수, 안순엽 남원시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해 돌직구벳와 4개 자치단체 간 지역상생 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오늘부터 용기를 내, 신나고 가슴 뛰는 전환점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하며 서약문을 낭독했다.
도는 '베이비부머 돌직구벳캠프'를 통해 중장년 갭이어 프로그램의 제도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향후 실증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생애 전환 정책을 발전해나갈 계획이다.
고영인 돌직구벳 경제부지사는 "중장년이 일상을 잠시 멈추고 낯선 지역에서 새로운 관계와 경험을 통해 삶을 전환하는 실험을 해보길 바란다"며 "돌직구벳에서 시작돼 향후 전국이 함께할 수 있는 정책 모델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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