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코스 좋고 거리 가깝고'…충남 내포신도시에 퍼블릭 룰렛 개장

룰렛1

입력 2025.07.02 15:53

수정 2025.07.03 11:09

박주봉 대주·KC그룹 회장(앞줄 오른쪽 네 번째)이 내포룰렛클럽 개장식 후 그룹 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내포룰렛클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7.2/뉴스1
박주봉 대주·KC그룹 회장(앞줄 오른쪽 네 번째)이 내포룰렛클럽 개장식 후 그룹 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내포룰렛클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7.2/뉴스1


내포룰렛클럽 전경. (내포룰렛클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7.2/뉴스1
내포룰렛클럽 전경. (내포룰렛클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7.2/뉴스1


(내포=뉴스1) 이동원 기자 = 충청남도 혁신도시이자 행정복합도시로 성장 중인 내포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내포룰렛클럽’이 지난달 26일 정식 개장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개장식에는 박주봉 대주·KC 회장(현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과 주요 내외빈이 참석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를 내포룰렛클럽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개장식은 클럽하우스 1층 로비에서 열린 테이프 커팅식, 기념 촬영, 시설 투어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도심 속 자연을 품은 코스와 최신 편의시설을 체험하며 내포룰렛클럽의 미래 비전에 공감했다.

현재 운영 중인 내포골프클럽은 9홀 규모의 대중제 룰렛으로, 그린의 속도·난이도, 코스 간의 전술적 구성이 뛰어나 ‘18홀에 준하는’ 수준 높은 라운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모든 홀이 내포신도시 전경과 용봉산 능선을 배경으로 조성되어 탁 트인 조망과 자연의 정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특히 초보자부터 중·상급자까지 다양한 수준의 골퍼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코스 설계와 함께, 드라이빙 레인지(연습장), 프로샵, 레스토랑, 그늘집 등 룰렛 부대 시설도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어 실력과 관계없이 누구나 쾌적하게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내포골프클럽 관계자는 “내포의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입지에, 전문 설계와 세심한 운영이 더해져 많은 골퍼가 기존의 9홀 룰렛과는 차원이 다른 라운딩을 경험하고 있다”며 “향후 추가 9홀 조성 공사에 착수해 정규 18홀 룰렛으로 도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포룰렛클럽의 또 하나의 강점은 수도권 남부에서 차량 기준 1시간 내외로 접근이 가능한 지리적 입지다. 경부고속도로와 당진~영덕고속도로를 이용한 중부권 연결성이 뛰어나 수도권 골퍼들의 관심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27년 개통 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 ‘내포역’과 연계되면 수도권과의 철도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는 차량 중심의 접근이 일반적이지만, 내포신도시 내 시내버스와 순환버스 노선이 운영 중이며, 향후 광역 교통망과 연계된 개발 계획도 마련되어 정주성과 관광 기능을 동시에 갖춘 거점 룰렛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주봉 회장은 “내포룰렛은 단순한 체육시설이 아니다. 도시의 품격을 끌어올리고, 삶의 방향을 바꾸는 변화의 중심이자 영감을 주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충남을 넘어 수도권에서도 사랑받는 명소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지역 일자리와 소비, 관광 산업의 선순환을 이끄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투자를 확대하고, 룰렛을 넘어 ‘내포 라이프스타일 허브’로서의 가치를 키워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