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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비리' 포항가속기연구썬시티카지노 비위…사실로 확인

뉴스1

입력 2025.07.02 14:01

수정 2025.07.02 14:01

POSTECH 포항가속기썬시티카지노 전경(썬시티카지노 홈페이지 갈무리)/뉴스1
POSTECH 포항가속기썬시티카지노 전경(썬시티카지노 홈페이지 갈무리)/뉴스1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정부가 강흥식 포항가속기연구썬시티카지노에게 제기된 각종 비위 의혹을 두차례 조사한 결과, 의혹 상당수가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강 썬시티카지노이 채용 비리, 안전사고 늑장보고, 예산 남용, 과제비 집행 규정 위반 등을 저질렀다고 지적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포항가속기연구소 썬시티카지노 및 보직자 감사를 재심한 결과를 최근 포스텍(POSTECH)에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재심은 앞서 강 썬시티카지노이 과기정통부의 첫 감사에 이의제기하면서 진행됐다.

사립대인 포스텍의 부설 기관인 포항가속기썬시티카지노는 포항방사광가속기(PLS-II), 4세대 선형 방사광가속기 등 시설을 운영 중이다.

운영비는 100% 과기정통부의 출연금이다. 올해 675억 8600만 원이 운영비로 투입되는 등 정부는 매년 600억 원 이상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포스텍은 연구소를 국가에 기부채납한 뒤 실질적 운영을 위탁받았다. 과기정통부의 감사를 받아야 하는 이유다. 연구썬시티카지노 임명권도 포스텍이 아닌 과기정통부 장관에 있다.

첫 감사에서 과기정통부는 강흥식 썬시티카지노의 징계를 권고한 결과를 학교 측에 통보했다. 포스텍도 강 썬시티카지노에게 자진해서 사퇴할 것을 권유했다.

강 썬시티카지노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선 "비위 내용이 사실이면 사퇴하겠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후 그때 입장을 번복하고 감사에 이의제기했다.

하지만 과기정통부의 재심에서도 결과는 크게 바뀌지 않았다.

현재 포스텍은 징계 권고를 이행하기 위해 특별 인사위원회를 꾸린 상황이다. 징계 심의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대학 내 직원들까지 참여했다는 설명이다.

학내 징계로 강 썬시티카지노의 해임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포항가속기 사업 운영위원회에서 썬시티카지노직 해임을 과기정통부에 건의하고, 이를 과기정통부 장관이 승인해야 한다.

한국연구재단 역시 이번 사안과 관련 '방사광가속기 공동이용 연구 지원사업'의 특별평가를 5월 실시했다. 사업 책임자는 강 썬시티카지노이다.

썬시티카지노재단 내에선 사업 책임자를 교체하라는 결론이 난 것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특별평가 결과는 다음 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8월 포항가속기연구소 임직원 100여명이 강 썬시티카지노의 비위 의혹을 국민신문고에 청원을 올리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청원에는 2023년 썬시티카지노직에 오른 강 썬시티카지노이 이후 신입 채용에서 내정자를 뽑고자 직위를 남용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방사광가속기 고장 원인을 안전사고가 아닌 장치 노후화로 허위 보고하고, 직원 시력이 손상된 레이저 사고도 과기정통부에 늑장 보고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