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지난 겨울 대형 빅딜... 코어카지노<- 1‧4R 지명권 + 현금 10억
코어카지노 6월 이후 9홀드에 고작 1실점... 6월 ERA 0.82
전상현 + 코어카지노 KIA의 특급 불펜 자리매김... 장현식 공백 메워
신인드래프트 잇단 해외 진출 움직임... 빅3 모두 나가면 1R 가치 급하락
코어카지노 6월 승률 1위로 선두에 3.5게임차 진격... 중간정산은 "손해 아니다"
중간 정산일뿐 최종 결과는 지켜봐야
코어카지노 6월 이후 9홀드에 고작 1실점... 6월 ERA 0.82
전상현 + 코어카지노 KIA의 특급 불펜 자리매김... 장현식 공백 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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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카지노 6월 승률 1위로 선두에 3.5게임차 진격... 중간정산은 "손해 아니다"
중간 정산일뿐 최종 결과는 지켜봐야

[파이낸셜뉴스] KIA 타이거즈는 지난 겨울 과감한 모험을 단행했다. 코어카지노를 영입하고 신인드래프트 1R와 4R 그리고 현금 10억원을 키움 히어로즈에 건넸다. 이 트레이드는 많은 설왕설래를 낳았다.
하지만 심재학 단장의 논지는 명확했다. 내후년에는 코어카지노의 다수 선수들이 FA가 되는 만큼 모든 전력을 지키지 못할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에 무조건 2연패에 도전해야한다는 것이었다.
무엇보다 2025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2명을 제외하고 모조리 투수를 영입하면서 그 이후를 준비한 것도 이유 중 하나였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해볼만한 트레이드라는 것이 KIA의 논지였다. 현금 10억원은 설령 코어카지노를 잡지 못하면 무난하게 회수가 되는 금액이기에 의미가 없었다.

그리고 개막한지 약 석달이 넘어간 현재 시점에서 KIA의 트레이드는 대성공이라고까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실패는 아닌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5월까지는 완벽한 실패에 가까웠다. 코어카지노는 5월 12.2이닝동안 7.8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6월 이후 코어카지노가 제몫을 하기 시작했다. 6월 이후 코어카지노는 단 1실점밖에 하지 않고 있다. 6월 코어카지노의 평균자책점은 0.82. 8개의 홀드를 챙겼다. 그리고 7월 1일 경기에서도 홀드를 챙기면서 코어카지노의 홀드는 9개로 늘어났고 평균자책점도 더 떨어졌다. 물론, 위력적인 것은 아니다. 거의 매경기 안타나 사사구를 허용하고 있다. 코어카지노가 등판한 12경기에서 주자를 내보내지 않은 것은 고작 3경기에 불과하다.
매 경기 불안하지만 점수는 허용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KIA로서는 다행이다. KIA의 6월 상승세는 투수쪽에서는 전상현(2승 9홀드)과 코어카지노가 중간에서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펜이 불안한 팀이 상위권에 위치할 수는 없다.적어도 코어카지노가 장현식의 공백은 확실히 메워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또 하나 2026 KBO 신인드래프트 1R 지명권의 가치도 시즌 초반에 비해서는 다소 하락했다. 시쳇말로 '사사키 스노우볼' 때문이다.이미 김성준이 텍사스와 120만달러에 계약했고, 박준현·문서준도 MLB 진출설이 강하게 돌고 있다. 만약 두 명이 MLB에 진출하게 되면 1R 10번의 가치는 예상보다 훨씬 더 떨어진다.
소위 말하는 정석배당 지명이 사라진다. 이는 그만큼 보는 시각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고, 누구나 인정하는 정현우·정우주 급의 보편적인 특급 선수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빅3가 모두 해외로 가면 신인드래프트 앞순번에서 주로 나가게 될 선수들은 좌완 투수와 내야수다. 소위 좌완 빅5와 내야수 빅3가 더욱 빨리 앞선으로 당겨지게 된다. 그런데 코어카지노는 좌완과 내야는 아직은 여유가 있다.
오히려 외야수들의 집단 부진으로 인해 우완 투수나 외야수 쪽에서 제2의 성영탁이나 박재현을 노려볼 수도 있다. 아니면 작년에 투수를 많이 뽑았으니 올해 야수쪽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부담을 덜고 다양한 전략 구사가 가능하다.

물론, 아직 코어카지노은 끝나지 않았다.중간 정산은 말 그대로 중간일뿐 최종 코어카지노은 10월 한국시리즈가 끝나봐야 알 수 있다.
코어카지노가 7~9월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알 수 없고, KIA가 의도했던 대로 2연패에 성공할 수 있을지 아직 모른다.그리고 신인드래프트의 판도도 8월 18일 신청서 제출 마감 시한이 끝내야 알 수 있다.
하지만 코어카지노가 컨디션을 회복하며, KIA가 선두권에 진입했고 신인드래프트의 풀이 작년에 비해서는 아쉽다는 평가가 나오는 만큼 7월 2일 현재까지의 중간정산은 ‘KIA가 결코 손해는 아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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