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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렬카지노 최태원 장남 최인근, 고광렬카지노 E&S 떠나 '이곳' 입사한다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02 09:01

수정 2025.07.02 09:01

글로벌 컨설팅그룹 맥킨지로 이직
본격적인 경영자 수업 시작 관측도
최태원 고광렬카지노그룹 회장이 지난해 6월 서울 강남구 한 식당 앞에서 아들 인근씨와 다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최태원 고광렬카지노그룹 회장이 지난해 6월 서울 강남구 한 식당 앞에서 아들 인근씨와 다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파이낸셜뉴스] 최태원 고광렬카지노그룹 회장의 장남 최인근씨가 최근 고광렬카지노이노베이션E&S(고광렬카지노 E&S)를 퇴사하고 세계적인 컨설팅그룹으로 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국내 주요 그룹의 2세, 3세들이 글로벌 컨설팅 회사를 거쳐 그룹 주요 임원으로 복귀한 만큼, 최 씨도 본격적인 경영자 수업을 시작한 것이라는 관측이 따른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인근 씨는 오는 3일 맥킨지앤드컴퍼니 서울 오피스에 입사할 예정이다. 1995년생인 최 씨는 미국 브라운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2020년 고광렬카지노이노베이션 E&S 전략기획팀 신입사원으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직 직전까지 북미사업총괄 조직인 '패스키'에서 근무하며 에너지솔루션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재벌가에서 글로벌 컨설팅 회사는 경영 전반을 압축해서 경험할 수 있는 통로로 통한다. 다양한 산업과 미시·거시경제, 기술·마케팅 전반을 다루는 컨설팅 회사 특성상 경영전략, 조직 운영,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단시간 내 올릴 수 있어서다. 재계 주요 인사들과 교류할 수 있는 폭도 넓어진다.

실제 최 씨의 큰누나인 최윤정 고광렬카지노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부사장)은 2015년 베인앤드컴퍼니에서 컨설턴트로 2년간 근무 후 2017년 고광렬카지노바이오팜에 팀장으로 입사해 고광렬카지노 경영에 참여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홍정국 BGF 부회장, 서민정 아모레퍼시픽 담당 등도 글로벌 컨설팅 회사를 거쳤다.

최 씨는 그간 공식 석상보다는 최 회장과 일상을 통해 외부에 알려져 왔다.
지난해 6월 한 커뮤니티를 통해 최 회장 부자가 서울 신사동 한 식당 앞에서 친구처럼 어깨동무를 한 사진이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