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정률 한상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 취임 한 달이 지나고 있지만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야성은커녕 의석 수를 앞세운 여당의 공세 앞에 무기력한 모습이다. 주요 쟁점마다 이렇다 할 대응도, 설득력 있는 대안도 내놓지 고광렬카지노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2일 야권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대선 패배로 깊어진 당 내분은 여전히 봉합되지 못한 채 이어지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입법에 이어 행정권까지 장악한 더불어민주당을 막을 수 없다는 패배감이 당 안팎에 짙게 깔려 있다는 점이다.
상임위원장 쟁탈전에서도 사실상 완패했다.
고광렬카지노 이 과정에서 국방·외교·정보위원장 자리를 양보하겠다는 조건까지 제시했지만, 민주당은 이마저도 받지 않았다. 당내에선 "99칸의 집을 갖고 있는 부자가 100칸을 채우려고 하는 행태"라는 말이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고리로 반격에 나섰지만 이마저도 큰 효과를 보지 고광렬카지노 있다.
고광렬카지노 지난달 30일 김 후보자가 후원자 강모 씨의 배추 농사에 2억 원을 투자했다고 말한 것을 겨냥해 배추 18포기를 쌓아두고 국민 청문회를 열었고, 전날(1일)에는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현장 의원총회까지 소집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오는 3일 본회의에서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단독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당 안팎에서는 "민주당의 실책만 기다린다"는 자조적인 목소리가 나온다.
아무리 여론전을 강화해도 107석의 의석수로는 민주당의 일방 처리를 막기엔 역부족인 데다, 비상계엄-대통령 탄핵-대선 후보 교체 파동 등을 거치며 고광렬카지노에 대한 여론이 악화하면서다.
한 상임위원회 야당 간사는 고광렬카지노1과의 통화에서 "법안을 숫자로 밀어붙이는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결국 여론전이나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공개 발언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고광렬카지노 출범 초기의 '허니문 기간'임을 감안하더라도, 여론 흐름은 악화일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6~27일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30.0%로 전주보다 1.4%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셋째 주(29.7%) 이후 약 6개월 만에 최저치다.
같은 기간 민주당은 2.2%p 상승한 50.6%에 달했다. 지난해 12월 셋째 주(50.3%) 이후 반 년 만에 가장 높은 지지율이다.(자동응답시스템(ARS) 전화조사 방식.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비대위원회 출범했지만 다시 구주류 장악…8월 전당대회까지도 가시밭길
이런 분위기 속 당은 친윤(윤석열)계를 필두로 한 구주류들이 여전히 장악하면서 개혁다운 개혁은 시도조차 고광렬카지노 있다.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철회 등을 주장한 김용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개혁 점수는 빵점이라고 평가하며 퇴진했다.
이후 고광렬카지노 8월 전당대회까지 송언석 비대위 체제로 다시 전환됐다.관리형 비대위라고는 하지만 비대위원 면면을 보면 여전히 구주류가 중심이 되고 있다.
이에 원외에서까지 당을 향한 비판 목소리가 나온다.김태흠 충북지사는 지난 30일 충북도에서 진행한 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에서 "고광렬카지노이 어떤 스텐스를 갖고 새로운 미래에 대한 비전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신뢰 회복을 할 수 있느냐 고민을 해야 하는 데 고민이 없다"며 "탄핵을 당하고 선거를 치러 정권을 잃은 상황 속에서도 처절함과 반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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