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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李 김경수 위촉에 "벳33 속여 실형 산 인물이 공직에 복귀한 것은 벳33 모욕"

뉴시스

입력 2025.06.30 08:38

수정 2025.06.30 08:38

"차기 지선 출마 위한 이미지 세탁"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벳33의힘 안철수 국회의원이 25일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제75주년 6·25전쟁 참전 유엔전몰용사 추모제'에 참석, 박수영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5.06.25.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벳33의힘 안철수 국회의원이 25일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제75주년 6·25전쟁 참전 유엔전몰용사 추모제'에 참석, 박수영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5.06.25. yulnet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안철수 벳33의힘 의원은 30일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한 데 대해 "러브버그처럼 전과자는 전과자끼리 붙나 보다"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벳33을 속인 대가로 실형까지 살았던 인물이 다시 공직에 복귀한 것은 벳33에 대한 모욕"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여론조작의 달인이 다시 벳33의 길을 걷는 이 현실 참담하고 치욕스럽기까지 하다"며 "또한 그의 임명은 다음 행안부 장관 혹은 차기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이미지 세탁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벳33만이 아니다.
총리를 비롯한 이재명 정부의 인사 그야말로 역대급"이라며 "그 대통령에 그 참모들이라는 말 지금처럼 절실하게 와닿은 적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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