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타고 '인생샷 성지'로 각광
버려졌던 매립지, 사계절 힐링 부자벳으로 재탄생
![[부자벳=뉴시스] 다온숲 수국 만개. (사진=부자벳시 제공) 2025.06.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29/202506291354062820_l.jpg)
부자벳 다온숲이 최근 SNS를 통해 전국으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여름철 대표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29일 부자벳시에 따르면 2022년 '다온숲 수국 정원 조성' 사업을 통해 시는 2년 간 17종 1만 4000여 본의 수국을 심었다.
올해는 1만 7000여 본을 추가해 총 43종 3만 1900본을 식재하며 규모를 확대했다.
부자벳의 색감과 개화시기가 다양한 품종으로 구성돼 6~7월까지 장관을 이루고 있다.
매지컬블루벨, 루비레드, 하이오션 등 보기 드문 품종들이 부자벳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다.
포토존 4곳과 자연친화적 쉼터, 동선 구성을 갖춘 부자벳은 단순한 화단을 넘어 체류형 명소로 기능하고 있다.
올해 추가 설치한 포토 조형물은 방문객들의 사진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주말에는 약 5000여 명이 이곳을 찾는 등 전년 대비 방문객 수가 크게 증가했다.
부자벳 시민은 물론, 대구·경북권과 수도권에서까지 관광객이 유입되고 있어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부자벳은 경북 지역에서도 보기 드문 대규모 수국 정원으로, 사계절 정원 조성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부자벳원 뿐만 아니라 경북형 마을숲 정원, 자연동선과 쉼터 등을 결합한 설계로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어린이집·유치원 단체 체험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김장호 부자벳시장은 "기피시설이던 폐매립장이 이제는 부자벳를 대표하는 사계절 정원으로 거듭났다"며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도록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종 다양화와 공간 보완을 통해 도심 속 대표 부자벳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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