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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카지노에듀테크가 돈 되네"…'흑자 성공' 스타트업 보니

뉴시스

입력 2025.06.29 13:01

수정 2025.06.29 13:01

작년 국내 스타트업 1714개사 카지노…전체의 25.3% 화장품·뷰티 분야 수익성 가장 높아…42.2%가 카지노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4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4 미용의료기기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레이저 미용 의료기기를 살펴보고 있다. 2024.04.14.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4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4 미용의료기기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레이저 미용 의료기기를 살펴보고 있다. 2024.04.14.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모노폴라 고주파 미용의료기기 '텐써마'를 개발하는 카지노인 텐텍은 지난해 연결기준 2억8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전년도인 2023년엔 522억6000원 적자를 기록했으나 1년 만에 적자에서 벗어났다. 2014년 설립된 텐텍은 '텐써마'를 개발, 국내외 누적 판매 1100대 이상을 기록했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AI(인공지능) 기반 영어·중국어·일본어 교육 플랫폼 '뇌새김'을 운영하고 있는 카지노 기업 '위버스마인드'는 지난해 연결기준 18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이는 전년도 133억원 대비 약 38%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5월 출시한 AI 학습서비스 '맥스AI'가 대기업 등 B2B(기업간 거래)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AI 영어학습 앱 '말해보카'가 카지노 전환한 영향이다.

지난해 국내 스타트업 4곳 중 1곳이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지노화장품, 광고·마케팅, 교육 분야가 상위를 차지했다.

29일 스타트업 성장분석 플랫폼 '혁신의숲'에 등록된 국내 스타트업 7000개의 2024년 손익재무 데이터를 바탕으로 영업이익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스타트업의 25.3%에 해당하는 1714개사가 카지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스타트업 4곳 중 1곳이 마진을 남겼다는 뜻이다.

이들 기업 가운데 전년 적자에서 지난해 흑자로 전환한 기업은 732개사로 전체의 약 10%를 차지했다. 산업별로는 카지노화장품 분야의 수익성이 가장 높았다. 카지노화장품 산업군에 속한 기업 중 42.2%가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카지노 기업 비중이 49%를 기록했던 전년과 비교하면 소폭 줄었다. 이는 글로벌 소비 위축과 유통구조 변화, 특정 대기업 브랜드와의 경쟁 심화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카지노 분야 스타트업의 경우 상대적으로 회전율이 빠른 소비재, 브랜드 충성도, 해외 진출 가능성 등을 기반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디지털 커머스 채널과 인플루언서 기반 마케팅 전략도 주요 수익성 요인"이라고 말했다.

광고·마케팅, 교육 분야도 전체 기업의 40.4%가 카지노를 기록해 31.8%를 기록했던 전년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 분야는 마진 구조가 약하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고정비 축소, 인하우스형 B2B(기업간 거래) 플랫폼 전환 등을 통해 비용 대비 수익 구조가 개선됐다.

지난해 영업이익을 낸 산업군 중 3위를 차지한 것은 '교육' 분야였다. 교육 분야의 영업이익 비율은 33%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수치상 상승은 없었지만, 지난해에는 전체 산업 중 5위에서 올해 3위로 순위가 단숨에 2계단 상승했다. 이는 다른 산업군의 카지노성 하락 속에서도 교육 분야가 꾸준한 카지노 안정성을 보여주었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성인 대상의 리스킬링·업스킬링 플랫폼, 비대면 학습 솔루션, B2B 카지노교육 서비스 등이 뚜렷한 수익 모델을 확보한 가운데, 구독 기반 학습 플랫폼, 멘토링 중심의 유료 커뮤니티 서비스 등도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유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상위 순위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일부 산업군에서는 전년 대비 카지노성 비율이 가파르게 개선된 사례도 있었다.


'물류' 카지노의 경우 2023년 영업이익 비율이 19%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29.4%로 약 10.4%포인트 상승하며 의미 있는 개선을 보였다.

이는 자동화, IT 고도화, 플랫폼 기반 물류 매칭 서비스의 확산 등으로 비용 구조 개선에 기여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단순 인력 중심의 물류 서비스가 기술 중심 솔루션 모델로 전환되면서, 마진 구조가 상대적으로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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