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항공업계 2분기 실적 '난기류'... 상장 바카라 카드카운팅 수익 급감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29 08:09

수정 2025.06.29 08:09

5월 황금연휴 기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이용한 여객들이 면세구역에서 쇼핑을 즐기고 있다. 인천국제공바카라 카드카운팅 제공
5월 황금연휴 기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이용한 여객들이 면세구역에서 쇼핑을 즐기고 있다. 인천국제공바카라 카드카운팅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을 비롯한 국내 상장된 6개 주요 바카라 카드카운팅들이 모두 2·4분기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통적인 비수기에도 여객 수요가 늘며 매출은 늘어났지만, 영업비용 증가와 저비용바카라 카드카운팅(LCC)간 경쟁 심화 등이 요인으로 꼽힌다.

29일 연합인포맥스 시스템 최근 석 달 간 증권업계 전망에 따르면 대한바카라 카드카운팅은 2·4분기 별도 기준 매출 4조2657억원, 영업이익 3383억원으로 추정된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 증가하며, 역대 분기별 최대 매출을 기록한 작년 3·4분기(4조2408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2·4분기도 고환율과 소비심리 위축 기조가 이어졌으나 5·6월 연휴 효과와 대형 바카라 카드카운팅(FSC) 선호 경향으로 수요는 양호했다"며 국제선 여객 운임이 견조한 수준에서 유지되고 여객 공급도 늘어 국제선 매출이 올랐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바 18.2% 줄었을 것으로 예측됐다. 유가 안정화로 연료비는 10% 줄었지만, 그 외 감가상각비와 인건비, 공항 관련 지출 등이 모두 늘면서 전체 비용이 증가한 탓이다.

아시아나바카라 카드카운팅은 별도 보고서가 나오지 않았지만, 2·4분기 적자 탈출에 이목이 집중된다. 아시아나바카라 카드카운팅은 지난해 2분기 1조7천355억원(전년 동기 대비 10.6% 상승)의 매출을 올려 역대 2분기 최대였으나 312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적자 전환한 바 있다.

제주바카라 카드카운팅은 매출 3325억원, 영업손실 440억원을 냈을 것으로 보인다.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작년 2분기에 비해 22.3% 줄고, 영업손실은 4.6배로 확대된다는 관측이다. 무안공항 사고 이후 운항 감축에 따른 사업량 감소와 운임 하락 여파로, 업계에서는 오는 3분기부터 흑자전환을 볼 것으로 보고 있다.

티웨이바카라 카드카운팅은 2·4분기 매출이 36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늘지만, 51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 폭을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진에어는 같은 기간 매출 3136억원, 영업이익 2억을 거둬 적자를 면할 것으로 관측된다. 에어부산은 매출 1980억원, 영업이익 7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9%, 61.3%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2바카라 카드카운팅는 비수기임에도 여객수가 크게 늘어났지만, LCC들의 여객 모집을 위한 경쟁도 치열해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